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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이 아니라면 세례를 다시 받을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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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호 [211.204.80.*]

2005-06-29 ㅣ No.3537

세례성사를 말하기 전에 먼저 형제님을 위해 성사를 말해야 겠군요..

 

기독교는 그리스도교를 한문으로 적은 것이고.. 그리스도교 안에는 정교회, 천주교(로만 가톨릭), 그외 많은 프로테스탄트(개신교)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형제님의 기독교는 개신교라 해야 옳습니다.

그 개신교 안에도.. 개신교의 원뿌리인 루터교는 4가지 성사가 있으며, 그외 타개신교는 성사성의 이해없어

교단에 따라 이루어 지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한국에 들어 온 개신교들은 영국의 엄격 보수파 개신교단인 청도교가 미국으로 간 것이 한국으로 들어온 것이 대다수 이기에.. 영국에서 서로간에 어려움을 겪은 구교인 천주교와 갈등이 있어.. 지금도.. 그런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의 분위기는 종교일치 문제로.. 거의 상호 이해, 상호 존중을 하고 있습니다.

 

성사는 SACRAMENTUM이라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라는 뜻을 가진 "거룩하다"는 성(SACRA)와 "일, 사건"이라는 사(MENTUM)의 합성어입니다.

 

하느님은  - 서로 불목했던 사람들 간의 화해할 때 화해의 표시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거나, 악수를 나눈는 행위, 반가운 사람을 만날 때, 반갑다는 표시로 서로 얼싸안는 행위, 사랑하는 사이끼리 꽃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 인간은 보이지 않는 마음을 보고 만지며 들을 수 있는 방법으로 표현하는데, 하느님은 이런 인간의 삶의 구조를 존중하신다. 그래서, 하느님은 보이지 않는 은총을 어떤 표지를 통해 전해 주신다.. 이렇게 보이지 않은 하느님의 은총을 전해주는 보이는 표지를 가톨릭 교회에서는 성사(聖事)라 합니다.

  신학적 용어를 빌려서 이야기하면, 성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 공동체의 예식으로, 성사를 받는 사람에게는 특수한 방법으로 이루어 집니다.

 

성사가 성립되기 위한 조건...

1) 성사행위 예절

2)집전자의 활동

3) 수련자의 마음가짐

 

성사는 보이는 매개체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세례성사는 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물은 생명력(물을 먹어야 살죠)과 정화 능력(우린 깨끗해 지기 위해 물로 씻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매개체인 물을 통해 우리는 세례성사를 받고, 그래서, 영원한 생명과 원죄와 본죄의 사함을 받으며,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주교에선  세례전에 예비자 성유를 통해 원죄와 본죄의 사함을 받으며, 물을 통해 세례를 받고, 크리스마 성유를 통해 세례의 3가지 직분(예언직, 사도직, 왕직=봉사직)을 받습니다.

 

천주교는 타종파의 세례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천주교는 개신교에서, 성공회, 정교회의 세례를 인정하지만, 한국의 개신교는 미국에서 들어온 개신교가 대다수이며, 개신교에서 하는 세례가 성사로서  1)성사 행위 예절이 부족함이 있기에,,

다시 세례예식을 합니다.

 

그러나, 성공회나, 정교회의 세례는 다시 할 필요가 없습니다.

 

형제님. 이렇게 천주교의 세례가 예절도.. 집전자도.. 형제님의 동의에 의한 것이였다면....

형제님 머리에 인호가  있을 텐데, 부족함이 없는 세례성사를 받은 형제님이 성사성을 인정하지 않는 개신교의 세례를 받는 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성취감을 얻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하느님을 위한 행위라면... 다시 세례를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개신교 대학도.. 신부의 추천서가 있으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개신교 목사의 추천서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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