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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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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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정 [jsu0819] 쪽지 캡슐

2003-01-07 ㅣ No.7990

 

 

 

*신부님의 선물*

 

 

 

저녁 어린이 미사에 온 아이들이 기뜩하게 생각되셨는지

미사 끝무렵 신부님께서 아이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셨답니다.

방학중이라 어린이 미사지만 그리 많지 않은 아이들이 왔습니다.

그 모습이 이쁘셨는지 미사내내 뭘 선물로 줄까? 생각하셨던가 봅니다.

 

몇 안되는 아이들이지만 그 순간 엄마들의 마음은 참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켜 보았답니다.

 

내 자식이 아니라 하느님이 주신 자녀이기에 하느님께 가까이 가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는 말씀과

아이들의 신앙을 이끌어 주시는 부모님들 참 대단하시다는 칭찬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저희 본당에 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데도 아이들을 비롯하여

여러 신자분들 참 많이도 새 신부님을 좋아한답니다.

주일 어린이 미사를 마치시고는 제의실 앞으로 나가시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앉아있는 그 사이로 나가시며 아이들 머리 쓰다듬어

주시는 그 모습.....

미사중에 평화를 빕니다...라는 인사를 할땐 양 옆에 서 있는 복사

아이들의 손을 잡아 주시는 신부님

마리아의 큰 아이도 참 많이도 좋아 하더이다.

 

오늘 신부님께서 주신 안수기도.......그 기도를 받은 아이들

글쎄요...딱히 그 의미를 지금엔 알수 없을지라도 앞으로 성장하면서

자신들에게 신앙의 씨앗이 되어 줄거라는거 알테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신부님께서 보여주시는 하나하나의 관심과 배려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라는 말씀 우리것이 되어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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