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딸 경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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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kyung22872] 쪽지 캡슐

2000-06-06 ㅣ No.1259

경아야!

28살이면서도 10살에 머물러 있는 순진하고 아름다운 천사의 마음을 가진 경아야!

 

죄 중에 있는 어미의 품에서 태어났다는 시편의 말씀과 같이

너는 나의 죄 중에서 잉태되었단다.

 

차라리 네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던 나였기에..

네가 태어났을 때 나는 너를 얼마나 미워했던지

 

너의 아빠의 강압에 의해 태어난 네가 싫었고

너를 사랑 할 수 없었기에 너의 얼굴을 대하는 것조차 싫어했었단다.

 

너의 재롱 피는 얼굴을 보기조차 싫어했고 젖을 물리는 것조차 싫어했던 나였단다.

너의 얼굴만 보면 차라리 네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을 얼마나 많이 했던지

오! 주여 저의 죄를 용서하소서!

 

너를 주님께서 내게 보내주심이 은총인줄 알기에는 네가 10살 때부터였단다.

 

너로 인해 나는 얼마나 많은 것을 깨달았는지

너는 내게 단순하게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너의 행동으로 나를 가르치는 구나!

 

너는 나의 천사요, 나의 보배요, 나의 선생이란다.

너를 내게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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