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초보신자

인쇄

안성철 [221.155.255.*]

2005-07-02 ㅣ No.3545

+ 사랑의 메아리 +

 

♦ 갓 세례를 받은 초보 신자입니다.

세례의 기쁨과 신앙생활에 대한 열정도 잠시..

저의 죄로 인해 낙담하고(?) 신자로서의 생활에 갈등하고 있슴니다.


☛ 먼저 자매님의 하느님 백성으로서 사랑받는 딸로서 한 형제 자매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이렇게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세례를 받고 기쁨과 희망찬 신앙생활에 대한 열정도 잠시 죄(?)로 인해 낙담하고 신자로서의 생활에 갈등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자매님의 막 피어나는 청초한 신앙의 마음에 상처가 에인 것 같습니다. 대상이 신부님이나, 수녀님이건 교회 공동체 형제 자매이건 실망과 갈등으로 상실감이 나를 슬프게 하는 자매님의 심정인 것 같은데요?


이 세상에 의인은 없습니다. 모두 죄인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래서 고해성사라는 은총이 있는거죠.“ 인간은 나약하고 죄를 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은 죄를 통회하고 정개하며 고해성사를 봄으로 다시 나를 거룩한 사람으로 은총 지위를 회복 하는 겁니다. 그래서 "주님은 엄청난 고뇌와 무서운 정신적, 육체적 압박과 도시 인간으로선 감당하기 힘든 고문과 고통에 짖눌려 3번이나 무거운 짐(십자가)을 지고 너머 지셨지만 낙담 하지 않으시고 희망을 바라보며 일어 서신 본보기를 보여 주셨습니다.

“자매님, 인간이 당하는 어떠한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실망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제일 싫어 하는 것이 있다면 하느님을 믿지 못하고 실망, 낙담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가론 유다스의 예를 보십시오. 같은 죄를 짓고 둘 다 뼈아프게 통회를 했지만 베드로는 주님의 자비심을 믿고 희망을 가졌지만 유다스는 실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악마의 제물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죠. 실망은 성령을 거스르는 용서 받지 못할 죄입니다. 또한 십자가의 우도의 회개를 보십시오. 그는 평생 나쁜짓과 죄로 범벅이 된 인간이었지만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하고 회개하며 희망을 가짐으로 천국의 약속을 받지 않았읍니까?”(루가23,40-43)

크리스챤은 부정적인 사고는 안 어울립니다. 실망이나 낙담이란 단어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취소 하시고 무지로 인한 잘못을 깊히 회개하며 그분께 모든 근심 걱정을 맡기시고 도움을 청하십시오"


“자매님은 감성, 지성, 의지를 가진 인간입니다. 누구나 죄를 짓고 삽니다. 그때마다 인자하신 주님께 나아가 잘못을 회개하고 힘을 받아 더욱 강하게 변화되어 가는 것이 이 세상의 삶이며 가톨릭 신자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입니다. 자매님 용기를 갖고 나를 방해하고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주었던 이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화해)하고 축복하며 고해성사를 보십시오. 영세때 갈아 입은 흰옷이 더러워 졌으면 그분의 성혈로 깨끗이 씻어야죠!”

그래서 기쁨과 평화를 도로 찾아 기쁜 신앙생활을 하십시오.

 

1. 성체를 받아 모실 때에 예수님의 몸이다 하는 진정한 믿음이 없습니다.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깨닫고 싶습니다.


참으로 좋은 심성을 가지셨네요“ 주님이 축복 하실겁니다. 그분을 믿고 신뢰 하세요.”

이 세상에 주님을 뵌 사람은 한분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그분을 믿고 신뢰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행동으로 실천 합니다.(“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증해 주고 볼수 없는 것들을 확증해 줍니다. 히브리서 11.1)

그런데 순진 하게도 자매님은 성체가 예수님의 몸인 것을 지성으로 아는데 믿음으로 확신이 안 선 다고요? 자매님은 아름다운 고민을 하시는 거예요?“ 몇십년 아니 죽을때 까지 믿음의 확신이 안 생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성체가 진정으로 믿음으로 확신있게 예수님의 몸으로 느껴 진다면 자매님은 지금 이 세상에서 천국을 사시는 거겠죠.

그러나 우리는 자매님처럼 현존 하시는 예수님을 깨닫기 위해 신앙 생활을 하는 겁니다.

지식으로가 아니라, 머리로가 아니라 체험으로, 가슴으로 그분의 현존을 느끼고 체현된 신앙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도와 주시지 않으면 불가능 한 일이죠‘ 그래서 기도하고, 공부하고, 미사도 가고, 성체조배, 봉사활동,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되는건데 자기 감상, 자기 연민에 빠지면 기복적이거나 신비주의에 미혹되어 여기 저기 새로운 것을 찾아 열심히 바쁘게 주님을 찾아 다녔는데 다람쥐 체 바퀴 돌 듯 항상 제자리에 와 있죠, 변화된 것이 없어“ 그래서 신앙의 첫 단추가 잘 끼워 지시고 그분의 첫 사랑을 항상 기억하여 쇄신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내하고 절제하며 조급하게 서두드지 마십시오, 신앙은 신비이며 계시적인 것입니다. 인간적인 감각 기능으로 신앙을 믿다보면 짜증만 나고 자칫 잘못하면 유혹에 빠질수가 있습니다. 성체를 영하실 때 한시간전에 공심제를 지키고 영,육을 단정히 하며 조촐한 마음으로 내 마음에 임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거양 성체때 신. 망. 애 삼덕의 뜨거운 정으로 티없이 깨끗한 성모성심을 빌려 성체를 받아 모시면 사르르 녹아 넘어 갈때까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기도 하십시오’ (성체를 씹거나, 깨물어 바수어 먹는 것이 아닙니다. 성체가 예수님이라고 믿으신다면 어떻게 그런 행동이 나올수가 없게죠”)  

자매님 감이 잡히셨겠죠.”  


2. 교무금을 하느님께 바치는 정성으로 생각하고 나름대로 금액(1/23조)을 정했는데요.

   다른 신자께서는 많이 낮춰진 금액을 내라고 조언(?)을 하시더군요.

   처음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내고싶어서 그런 것이었는데

   갈수록 내 진심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혹 잘 보이고 싶어서, 교만한 마음으로 그런 것은 아닌지 겁이 납니다.


참으로 훌륭 하십니다. 걱정 하거나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유감에 넘어 가지 마십시오” 자매님은 극히 건강한 신앙을 가졌습니다. 아무 걱정 마시고 “주님과 함께 살면서 그분에게서 강한 힘을 받아 굳세게 되십시오.“(에페소 6,10)

우리 천주교 신자들의 잘못된 신앙의 극치라고 볼수 있습니다. 신앙의 본질을 모르니까 구원의 확신도 없이 죽은 다음에 오는 것이라고 막연하게 믿어 보고, 믿어 주는 지키는 신앙의 구태 의연한 신앙의 오류에서 못 벗어나고 율법만 주장하며 형식과 관행으로 타성화된  파렴치한 신앙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을 받아야 하는데 느끼지도 못 하면서 영세때 성령을 받았는데 무슨 성령을 또 받아, 기득권을 가진자가 자기 주장만 고집 합니다.


“교무금은 교우들이 십일조 정신에 따라 교회 유지를 위해서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국민이 국가에 세금을 바치듯이 성직자들의 생활과 교회 사업을 위해서 신자들은 생활 능력에 따라 정당한 액수를 교회에 헌금 해야 합니다. 신자들이 매월 일정한 금액을 교회에 바치는 것을 교무금 이라고 합니다.(가톨릭 교리 사전 참조)


따라서 1/10, 1/20, 1/30.... 가족 단위로  정하되 수지 결산의 형편에 맞게 양심을 갖고 하느님안에 숨쉬고 움직이며 살아가는(사도17,28), 모든 은혜에 감사 하는 마음으로 정성이 깃들어야 되는 것이며 아까워 하거나 인색한 마음으로 낸다면 그것이 하느님께 바치는 제물이 되겠읍니까?  그래서 천원짜리만 낸다고 해서 천주교라는 웃지 못할 닉 네임이 따라 붙는거 아닙니까? 본인이 형편에 따라 감사하고 기뻐서 십만원을 책정 했는데 대부 대모가 그거 너무 많어 이만원만 해“ 자기 우상의 믿음, 영적 장애자인 것입니다. 이해가 되셨으리라 믿고 겸허한 마음으로 소신껏 처신 하시기 바랍니다.  소경(영적 불구자)이 소경을 인도하면 어떻게 되겠읍니까? 둘다 목저지(천국)를 갈수가 없죠,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테니까!"


끝으로 성령생활세미나를 권장 합니다. 성체조배 묵상 책을 권해 드리고요. 성서를 읽으십시오“ 조급히 서두르지 마시고 태양이 항상 빛나는 것은 아니죠, 날씨가 흐리거나, 비나, 폭풍우, 안개, 구름등 빛을 가리울때도 많습니다. 우리 삶도 똑 같습니다.

세상이 나를 버리고 삶이 나를 속일 지라도 그분은 변함이 없으신 자매님을 사랑 하시는 아버지 하느님 이십니다.

“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염둥이, 내 사랑아!” (이사43, 4)

"하느님께서 너도 몰래 너를 보살피셨다.(이사45,15a)

“내가 너를 점지 하기도 전에 너를 뽑아 세웠으며(에레미아 1, 5)

"야훼께서 태중에 있는 나를 이미 부르셨고 내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때에 이미 이름을 지어 주셨다.(이사 4, 1)

“여인이 자기 젖 먹이를 어찌 잊으랴! 자기가 낳은 아이를 어찌 가엾게 여기지 않으랴!

어미는 혹시 잊을지 몰라도 나는 결코 너를 잊지 아니 하리라!“(이사야49,15)


“그러므로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이 지금 얼마 동안은 갖가지 시련을 겪으면서 슬퍼 할 수밖에 없겠지만,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을 순수하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결국 없어지고 말 황금도 불로 단련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황금보다 훨씬 더 귀한 여러분의 믿음은 많은 단련을 받아 순수한 것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 나시는 날에 칭찬과 영광과 영예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1베드로 1,6-7)


“항상 기뻐 하십시오‘ 늘 기도 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 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보여주신 하느님의 뜻입니다.(1데살로니카 5,16-18) 




377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