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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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조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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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rbk2236] 쪽지 캡슐

2006-01-25 ㅣ No.15197

                                          성체조배는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온 존재가 만나는 순간입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이 만나는 때입니다.
제자가 스승 곁에 있는 때이고

병자가 의사를 만나는 때입니다.

 

모든 것을 지니고 계신 분에게서 거저 얻는 때입니다.

목마른 자가 샘에서 물을 길어 목을 축이는 때입니다.

 

전능하신 분에게

연약한 자기를 드러내 보이는 때입니다.
유혹을 당하는 자가 만난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장님이 빛을 만나는 순간입니다.
친구가 참된 벗을 찾아가는 때입니다.

 

길 잃은 양이 천상 목자를 만나는 순간입니다.

길을 찾아 헤매다가 길을 찾는 순간입니다.

어리석은 자가 지혜를 찾아 얻는 곳입니다.
신부가 영혼의 신랑을 찾는 때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모든 것이신 그분을 찾는 때입니다.
고통당하는 자가 위로자를 만나는 순간입니다.

젊은이가 삶의 방향을 찾는 순간입니다.

 

하느님 말씀이 계신 감실 앞에 가

꿇어 경배하십시오.

 

그분은 때가 되자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고

지금도 은총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날마다 태어나십니다.

 

곤란을 타개하는 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기도입니다.

해결책이 없을 때 감실로 가십시오.

 

안팎으로 곤란을 당하고 있어서
도저히 감당해낼 수가 없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은 감실로 가서 쉬십시오.

 

성체조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살기 위한,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인격을 형성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성체조배를 할 때

스스로 감실 앞에 대령한 인류의 대표자로 생각하고

우리의 마음속에 모든 사람들을 한데 모으고
그들이 필요한 것 일체를 하느님께 말씀드리고
그들이 나약할 때 힘들 주시고
어둠에 빠져 있을 때 빛을 주시도록 청하십시오.

 

하루를 성체에 건다는 것은

하루를 성체적인 날로서 지낸다는 뜻입니다.

 

감실에 계신 분과 일치된 마음으로 행동하고

성화하고, 바치고, 준비하면서
감사로 가득찬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하루종일 먹고만 있을 필요는 없지만

하루종일 강론을 듣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매일 식사를 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일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과 정신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예수님은

항상 인간과 함께 머무시려고
성체성사를 제정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인간을 그분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하느님과 인간의 이 엄청난 차이를 보십시오.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씻어주시려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 할 일은

성체로부터 충만한 기쁨을 얻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성체 안에 계시면서 우리로 하여금
이 기쁨을 누리게 해주십니다

그분을 힘껏 사랑하고 흠숭하고 찬미하십시오.
성체에 대한 사랑!

 

마음 안에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냉담하거나 무관심해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에게 새로운 길을 터주십니다.
성체적인 영혼은 사도직에 대한 열정으로 불타고
항상 새로운 열의를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살과 피가 되듯이

성체를 모심으로써 우리는 예수님처럼 변모됩니다.

 

음식을 먹고 신체가 변해가듯이

예수님도 우리를 당신과 같이 바꾸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그분과의 완전한 일치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 "모든 것은 시작이신 하느님으로부터"중에서 -

 

사람들한테서 위안을 받을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어떤 위안을 줄 수 있단 말입니까?

감실로 가십시오.
거기서 여러분의 마음을 털어놓으십시오.

위안은 거기서 찾을 것입니다.

 

 

                     비오 신부님의 ''''''''특별한 은총을 얻기 위한 기도문''''''''

 

 
    Phil Coulter- Nearer My God to~
내주를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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