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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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허윤석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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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정 [soonj2392] 쪽지 캡슐

2010-08-03 ㅣ No.57747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2-36
22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배불리 먹이신 뒤,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24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26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 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33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35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물고기 두마리와 빵다섯개로 오천명을 먹이셨으니 난리가 났겠죠! 

 

 

엄청난 기쁨과 칭송!

 

 

 그것을 나누어준 제자들도 칭찬과 함께 많은 이들이 부러움으로

 

그런 분위기는 짐작이 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분위기의 신속한 전환을 행하십니다.

 

 

제자들을 먼저 배에 태워 건너편으로 가게 하십니다.

 

 

 이때 그분의 동사는 "재촉하시어"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사람들을 돌려 보내십니다.

 

 

피곤하실 텐데 그분은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시고 혼자서 기도하십니다.

 

 

진정한 기도의 삶의 어떠해야 함을 오늘 보여 주신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희로애락의 감정과

 

그 시간이 우리가 기도하는 시간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절제있게 기도시간을 확보하고 시간을 하느님안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 하는 생활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입니다.

 

 

오늘 주님은 베드로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위의 문장에서 주목해야 할것은 곧입니다.

 

 

곧!  제자들이 두려월 떨고 있을 때 그분은 지체하지 않으시고 곧!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아이가 그릇을 깼을때 엄마는 지체없이 곧! 달려 옵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  

 

 

용기를 내기위새서는 내 자신이 아닌 하느님 그분 자신의 존재감을 떠올려야 합니다.

 

 

그릇을 깬 아이가 엄마가 오면 울어버립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안깁니다.

 

 

우리도 그아이처럼 하느님과 살아야 합니다.

 

 

그릇깬 아이가 다가온 엄마 앞에서 장황한 변명이나

 

그릇을 자기 스스로 어설프게 정리하는 모습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우리는 실망과 낙담의 순간에 하느님이시다!라는 나다!

 

 

하느님 자신을 선포하는 나다!가 아니라 바로 내자신으로 서의 나!

 

 

 그 나!가 꽉차고 급기야 떠쳐 나가는 일탈을  경험합니다.

 

 

나다!는 바로 하느님의 이름입니다.

 

 

모세에게 알려주신 이스라엘을 에집트 종살이에서 구원하신 나다!입니다.

 

 

그리고 두려워 하지 마라!는

 

성모님과 모든 예언자들에게 하신 구원사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이십니다.

 

 

예수님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고 합니다.

 

 

우린 베드로를 오늘 우습게 볼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오늘 베드로가 빠진 호수가 가보았습니다.

 

 

이호수는 바다처럼 큰 호수입니다.

 

 

그 큰 호수는 협곡에서 부러오는 바람이 날씨에 따라 변화 무쌍해서

 

바다 보다도 더 일기와 풍랑을 예측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저 역시 그 배를 탔을 때

 

 어느 지점에 가니 무서울 정도로 풍랑이 일고 또 잠시 지나자 바람이 사라졌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우리의 현세의 삶에서 겪게 되는 변화무쌍한 삶의 변화와 위기를 나타냅니다.

 

 

베드로가 베테랑 어부였음에도 그 바람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만큼 인생의 호수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무쌍한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영에 자신이 있던 베드로도 결국 용두사미의 믿음이 된 오늘의 사건에서

 

우리들 중 그 누가 베드로 보다 수영을 잘하고 풍랑을 더 잘 예측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포인트!

 

 

기도생활 확보를 위한 자리정리와 자리 떠나기의 모범이신 예수님!

 

 

그리고 용기를 내기 위한 겸손과 긴장 그리고 하느님 인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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