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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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마음이 갈수록 어두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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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akai [118.44.249.*]

2014-06-29 ㅣ No.10651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당신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참으로 많이 아프시군요...

그러나 힘네시길... 예수님께서 산상설교에서 슬퍼하는 자들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 받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제나이 50이 되가는데 정말 굴곡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그리 좋은편은...솔찍히 말해서

아주 나쁩니다. 실직해서 두 내외가 직장 구하는 중에 나이는 많고 일도 안생기고 월세 보증금이 월세로 날아가는데...

친인척에게 손 벌리기는 죽기보다 싫고...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하고 생각하면 전 무너지겠지요...

대인관계도 좋은 편이 아니랍니다.

그런데 관점을 바꿔버렸습니다. 모사재인 성사재천...

세상사가 내 뜻대로 되는게 거의 없더군요.. 난 성실하게 아주 작은것 하나부터 하나씩 해간다.

그렇게 살았습니다. 시작한지 약 3개월 됬습니다.

세상이 좀 바뀌네요... 난 그대로인데 세상이 바뀌네요... 솔찍히 내가 바뀐 건가요?

선택입니다. 당신이 살아오면서 어느 순간에 내렸던 선택의 결과가 지금 당신의 모습입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미래는 솔찍히 몰라요. 내가 1시간 후에 살아 있으리란걸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은 내가 내 맘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순간 내가 가장 소중한게 생각 하는 것을 찾았고 그것에 집중했습니다.

저는 그러던 중 하느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선택할 때 그것이 날 위한 것인가?만을 생각하면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내 편이 되어 주시면 좋겠는데.. 그건 내맘대로 안되기에..

내가 하느님편에 서기로 했습니다. 선택도 내가 원하기보다는 하느님 편에 서서 볼때 좋은것!!!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모두가 나보다 잘난 사람 난 그들에게 무언가 배울것이 있는 학생이다.

내 말을 아끼고 들어주고 가르치려하기 보다는 받아들이는데 노력하고,

사실 누군가 내게 충고랍시고 뭔가를 알려주면, 고맙기보단 고까웠기에...

내가 원하는것을 주는 것입니다. 내가 받고 싶은 것을 먼저 주니 관계가 개선 되기 시작했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이만 줄입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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