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한국 성당 분위기 적응

인쇄

이청심 [61.75.109.*]

2009-05-15 ㅣ No.8071

제가 총구역 일을 맡아보고 있을때 일입니다,
신부님과 가정방문을 다니던중 사제가 되겠다는 중학생이 있는집에 갔었지요
신부님께서는 " 네가 신부가 되겠다는 얘로구나" 하시더니
"신부되는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 잘 생각하여라, 내가 얘기하나 해주지" 하시며
" 어느날 천국에 신부가 한명 왔는데 빵빠레를 울리며 굉장한 축하를 하더란다,  이에 신자들이, [ 신부님들은 세상에 있을때도 떠받들고 대접을 받았는데, 여기서도 이렇게 대우를 해주십니까?  우리가  왔을때는 피리소리도 없었는데 너무 차별하십니다, 하느님,]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오죽이나 천국에 오는 신부가 드물었느면 그랬겠느냐? " 하시더란다,
사제는 청빈하게, 검소하게 살아야 하지만 신자들은 사제를 고요히 살도록 놔두지를 않는단다,  그러면서도 또 사제들이 거룩하게 살기를 바라고, 그래서 사제가 천국에 가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라고 하시던 신부님이 계셨습니다,
지금도 그분은 식복사도 두지않고 손수 생활을 혼자해결 하신답니다,
이발도 손수하시는 분이시지요, 돈을 보기를 벌레보듯하여
혹시라도 신자들과 외식을 할라치면 먼저 지불하시고 누구의 식사대접도
사양하신답니다,
제가 볼때 이 신부님은 천국가시면 아마도 빵빠레 축하를 받으실거라 확신합니다,^^*
 


412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