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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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한국 성당 분위기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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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식 [211.219.161.*]

2009-05-19 ㅣ No.8083

저는 조상 대대로 천주교를 믿어왔던 사람입니다.
오랜시간 천주교를 다녔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신심이 깊으냐가 중요하겠지요.
한국의 성직자. 수도자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이 많으시겠지만 또한 그렇지 않은면도 많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혹시, 1개월간 신부님과 수녀님의 스케즐에 대하여 보신적이 있나요?
성직자와 수도자의 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일반 신자들은 상상도 못할일들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영명축일과 생일 .....  일년에 몇번씩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날 하루 신자들에게 대우좀 받으면 어떻습니까?
단체장 돈봉투요? 그거 신부님이 맛있는거 사먹고 호의호식 하는데 사용할까요?
물론 신부님들에 따라서 개인 취미생활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부님들은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시고
특별한날 수고 많이한 단체에 빨랑카로 쓰십니다.
또한 어린이들과 청년단체에 많이 사용합니다. 물론 성당의 예산에 의해서
단체에게 지급되고 사용되는 돈도 있지만 신부님들의 개인적인 하사금으로도 사용되지요.
중.고등부 학생회의 회장이나 간부들과 식사하면서 그들에게 식사비 내라고 할 수 있을까오?
청년단체의 교사단이나  단체장과 밖에서 식사하면 그들에게 식사비 내라고 할 수 있나요?
저는 중.고등부 교사단의 교사들이 여러가지를 준비하기위해 평일 저녁시간에 성당에 나와있는것을
여러번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신부님께서 그들에게 피자등을 제공하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부님들이 일년에 화환을 몇번이나 받을수 있을까요?
대부분 신자들에게 화환을 주는경우가 많지 받을 수 있는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신부님의 영명축일 이라고 성가대가 요란하게 노래합니까?
그저 축가정도만 부르는 정도이지요
상다리가 부러져라하고 음식 차리라고 않합니다.
신자들이 그분들을 그렇게 모시고 싶기 때문이지요.
그것이 어찌 성직자, 수도자의 책임이랍니까?
신자들에게 반말하는 신부님들,
그 신부님들은 반말을 해도 되리만큼 그 신자와 친숙하다 할수 있지요.
어느 신부님이 처음보는 신자에게 반말한답니까?
남들 모두 잠들은 심야 시간에 임종직전의 병자성사를 원하면 무조건 가야합니다.
마지막 병자성사를 주는과정에서 병자가 성체를 모셨다가 가래, 음식물등과 함께 토해내면
그 성체를 신부님이 그대로 다시 모시게 됩니다.
우리들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밖에서 신부님이나 수녀님들과 식사한번 하려해도
워낙 그분들의 스케즐이 빡빡하니까 별도로 날짜 정해놓고 식사해야 합니다.
중.고등부 교사단 회의, 예비자교리, 사목회의, 전례단 회의, 독서단 회의, 성가대 회의..... 등등,
그외에 성당의 모든 일에 있어서 전례에 어긋나지 않게 하려면
그분의 말씀이 법이 되야하는것도 당연하지요.
 
저는 그저 평범한 일반 신작일 뿐입니다.
로마를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하듯이 성직자, 수도자에게 일반신자들이 하는 모든일들이
한국과 미국의 문화의 차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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