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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어찌 해야될지......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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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61.106.109.*]

2006-01-06 ㅣ No.3905

 

   † 찬미예수

 

   최근 감곡의 매괴성지로 영전하신 김웅렬 토마스아퀴나스 신부님이 보좌시절 무속 신앙을 연구하시려, 계룡산등지를 답사한 일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느날은 군중들이 모여 귀신발을 받아 맨발로 칼날위에서 춤을 추어도 피가 나지 않는 무당의 춤을 구경하고 있을 때에 완전한 사랑이신 성령발을 받은 신부님과 눈이 마주쳐 그는 그자리에 고꾸라지게 되었습니다.

 

눈이 뒤집혀 칼부터 찾는 무당의 광란에 군중은 혼비백산하여 모두 도망을 갔으나 명색이 사제인지라 신부님은 도망갈 수가 없었고 망나니처럼 칼날을 목에 대며 위협을 하는 무당 앞에서 신부님은 조그만 휴대용 프라스틱 성수병 마개를 열고자 하였으나 와들 와들 떨려서 도무지 손이 말을 안듣고 있었습니다.

 

어찌 어찌하여 성수를 그의 얼굴에 뿌리자 무당은 아이쿠! 하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두번째 쓰러지게 되었고 한참후 깨어난 그를 돕고 떠나려는 신부님께 무당은 잠시 이야기를 청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처음 신부님과의 눈빛이 마주쳤을 때에 섬광같은 것을 느꼈고, 두번째 성수를 받았을 때에는 매우 뜨거운 기운을 느껴야 했다고 고백하였는데, 이에 신부님은 이왕이면 더 쎈 신을 믿지 않겠으냐고 권유를 하자, 무당은 그러면 산할아버지가 자신을 배반하여 죽음을 준다며 그것이 어렵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점은 걱정말라하고 산을 내려온 신부님은 본당의 열심한 신자를 이끌고 다시 그곳으로 오르자 그는 이미 깊은 열병을 해매이고 있었고 그로부터 몇개월간의 극진한 간호로써 전주교구 어느 성당의 사무장으로 새 삶을 얻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매괴는 묵주의 성지이기도 하며 민비의 생가를 알리는 비석이 최근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한 매괴여고 한가운데 오른쪽에 심어져 있기도 합니다. 그녀를 묵상하며 박해자로 잘 알려진 대원군과의 관계, 최근 사교육을 견재하겠다는 정치세력과 대처하는 천주교의 입장, 그리고 황우석 박사의 그것에 순진하게도 난자를 줄이어 제공하겠다던 사람들,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관심 보다는 여전히 싸움 구경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는 다수의 오류, 그리고 편집쑈등을 자행하며 99% 현재 무죄가 밝혀진 오웅진 신부님을 폄하한 언론의 중대한 실수로 인하여 뜨내기 신자들이 모조리 휩쓸려나가 꽃동네 사지마비 환자들이 죽어가야 했던 아픔등, 이에 목적을 위하여 잘못된 수단과 방법등을 동원하는 사과 한마디 없는 피디수첩의 최근 황박사에 대한 역전 현상을 바라보며 여전히 씁쓸한 기분을 금치 못함은 왜일까요? 한마디로 기도의 고리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가톨릭이 성모님을 통하여 기도한다는 말은 무지한 개신교인들과 이를 닮은 천주교 신자들의 오류가 뒤범벅이 되어 만드는 어처구니 없는 낭설이기도 합니다. 모든 가톨릭(보편성)은 결코 성모님을 통하여 기도하지 않습니다. 성모님 손잡고 지금 이싯점 성부께 나아가면 그만인 것입니다.

 

어제는 어느 여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헌데 이 여인은 무책임한 가톨릭 신자(유아 영세를 받았으나 줄곧 냉담한다 함)였던 남자측에 의해 10살된 아들과 함께 혼인신고를 하였으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채, 10년째 독신으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경멸하던 남자와 같은 종교인 가톨릭 신자로서 최근 영세를 받았으나 도무지 그가 용서가 되지 않아 힘들다는 하소연이었으며, 어떻게 하면 아들을 위해서도 좋은 길을 갈 수 있느냐?였는데, 참고로 이 여인은 묵상을 매우 즐길 수 밖에 없는 하늘 최고의 은총인 고통의 은사를 받은 좋은 몫이었습니다.

 

여기서 무책임한 남편이 어느날 승려의 조언을 듣기를 "당신은 이 아기와 떨어져 살아야 서로에게 좋은 몫이 이어질 것"이라는 말을 듣고 떠나야 했슴에 과연 우리가 누구를 어떻게 탓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결국 이 여인은 그 남자에 대한 경멸, 미움속에서 용서(얼굴용, 마주할 서)조차 내 몫이 아니고 하느님께 의탁하여야 할 몫이었기에 하느님을 용서해드리자는 취지로서의 모든것을 더욱 간구하자는데에 흔쾌히, 아니 어린 아이처럼 순진무구하게 기뻐하며 돌아갔습니다. 이 어찌 우리가 함께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사연입니까?

 

사람은 본시 완전한 하느님의 은총을 멀리하면 잡신, 귀신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기도하십시오. 님의 경우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으신 것 같은데, 아내와 함께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신사참배지로 만들려 했다가 천둥 번개에 혼비백산하여 다시는 범접치 못했던 매괴의 두팔벌린 성모마리아를 뵈오러 순례하실 것을 권합니다.

 

귀신들린 무당들은 신부님이 오시면 문턱에서부터 알아보고 "어찌 당신이 이곳에 오시냐?"고 난리를 피우기도 하니 유의하시고 아내와 함께 새롭게 미사 참례하시고 격려해주셔야겠어요.

 

말씀의 신부님으로도 잘 알려진 김웅렬 신부님의 강론을 듣고 싶으시면 '충북 진천 성당'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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