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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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X회 회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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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선 [osspaolo] 쪽지 캡슐

2001-10-13 ㅣ No.2889

요즈음 구상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회(會)를 하나 만들어볼까 하는 것이다.

 

농담삼아

<오마 샤리프, 오드리 햅번 이후에

또 오(吳)가가 뜨고 있다.

오사마 빈 라덴, 오마르 등과 같은

인물들이 또한번 세상을 놀라게 하는구나!>

우스게 소리를 해본다.

 

이들이 만들어낸 테러리즘을 극복하는 길이

부시가 생각하듯 무력진압(?)으론

절대로 평화공존을 이룰 수 없는 것은 자명할 진대

그럼 우리는 크리스천으로서

뭘 어떻게 해야한단 말인가?

미국놈들 나쁘다고 욕만 하고 있다고

이 평화가 오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말이다.

그냥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말만 해서도 될일이 아니지 않는가 말이다.

 

주님께서는 오늘

참으로 행복한 사람은

나에게 젖을 물린 어머니가 아니라

나의 말을 듣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라고 하시지 않는가?

 

주님께서는

사랑을 실천하라고

용서하고 화해하라고

평화를 빌어주라고 하셨다.

 

이제 우리는 진정 주님의 이러한 말씀을 실천에 옮김으로써

진복자가 될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를 실천에 옮길 회를 하나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나름대로 이 회의 이름도 정해보았다.

 

PAX會!!!

 

첨엔 <평화의 도구회>, <평화를 실천하는 이들의 모임> 등 구상하다가

단순하게 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해 보았다.

 

그렇다면 이 회의 회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1. 평화를 사랑하고 평화를 빌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2. 민족과 인종, 종교를 떠나서 모든 사람들이 평화의 삶을 살도록

   화해와 일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따라서 인종, 종교를 떠나서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3. 그러기 위해 다음과 같이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 매일 적어도 한번 이상 <평화의 기도>를 바친다.

   - <평화의 기도문>을 적어도 100명 이상에게 배포한다.

   - 적어도 10명 이상 <PAX회> 회원을 모집한다.

 

이렇게 해서 참으로 평화의 물결이 우리 각자의 주위에서부터

흘러나가게 하고

언제 어디서 만나든지 평화를 기원하고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면

우리 모두는 좀더 평화의 사람이 되지 않을까?

좀더 평화로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그제서야

민족, 종교간의 갈등 없이 서로 한 하느님의 한 형제임을

받아들이는 날이 오지 않을까?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십자군 원정 때 군인들 틈바구니에 끼어

이슬람 사람들에게 들어가

이슬람 왕인 술탄을 찾아가 화해와 평화를 설득하였다.

이태리로 돌아와서

그는

이슬람교도들이

그리스도인들이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흉악무도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와 한 형제가 될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역설하고 싶었다.

그래서

먼저 왕들과 정치가들, 단체장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전능하신 하느님께 아랍사람들이 하듯이

찬미와 감사의 시간을 갖도록 법을 제정하도록 독려하였고,

수도회 장상들을 통해서는 설교 때마다 이렇게 하도록 촉구하였다.

결국 그의 뜻이 완전히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그의 이 평화의 정신만은 길이 남게 되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이런 프란치스코의 정신으로

매일 <평화의 기도>를 진정한 마음으로 바치기만 한다면

그리스도교 문명과 이슬람 문명간의 화해와 일치라는

2000년대 인류 역사의 최대의 난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

 

여러분!

동참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우리 한번 진정한 평화를 위해

주님께서 말씀하시듯

<만나는 사람에게 평화를 빌어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그럼으로써

주님의 말씀을 실천에 옮기는

참으로 복된 삶을 살아보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의 참된 마음의 지지를 바라며...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제가 너무 큰 꿈을 꾸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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