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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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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프란치스꼬) [61.103.62.*]

2004-09-02 ㅣ No.2966

안녕하세요!

 

목사님의 설교중에 "믿음이란 신념과 확신에 찬 행동이며 결단이다."라는 이야기는 전적으로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신앙이나 믿음은 자신감이나 확신이 없다면 깊어지기 어려울 겁니다.

 

종교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있어 자신감과 확신이 없다면 목표가 세워지기 힘들고 목표가 세웠졌다해도

 

갈팡질팡하다, 또는 우유부단하게 결정도 못하다가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왜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태어났느냐하는 것을 생각하는 일입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런 것은 모두 접고 현 물음에 관한 내용만을 다루겠습니다.

 

예수님이 사람으로 태어난 이유는 우리들의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잠재능력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만 하느님의 아들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여겨집니다. 예수님만 기적을 행하거나 진리를 이야기하며, 선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란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나 가장 낮은 곳만을

 

찾아다닌 것일 겁니다.

 

우리들은 엄청난 잠재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간혹 기적을 행하는 사람, 즉 병자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거나, 자신의 불치병이 나았거나, 성지에서 일어났던 기적들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 그들의 믿음만큼 이루어 진 것이라고 느낍니다.

 

그래서 아무에게나 기적이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죠.

 

누구나 무한한 잠재능력은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노력하여 신앙을 굳건히 하거나 선 만을 위해 노력하거나

 

정의감에 불타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늘 불의에 앞장서서 싸우거나, 성공을 위해 피땀어린 노력을

 

기울이거나, 올림픽에서 금매달을 따려고 노력하거나,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대할 수 있거나, 모든 사람이

 

나를 인정해 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뿌린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다시 이야기하자면 자신감과 확신이 서지 않는 신앙생활이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삶을 산다면 그것은 올바른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미사때는 복음말씀처럼 살아야지.''하고 생각했다가도 현실에서는 다시 기존의 자신으로 돌아온다면

 

그것은 변화된 것이 거의 없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피해를 주는데 나만 매일 피해받으면서 어떻게 살아요?"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보다 더 많은 피해를 보면서 살았던 적이 있나?''라는 생각을 해보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신앙과 성서의 말씀,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목사님이 이야기했던 "믿음이란 신념과 확신에 찬 행동이며 결단이다."라는 이야기는

 

옳은 이야기라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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