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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야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추성훈 선수* (역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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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hl1ye] 쪽지 캡슐

2005-11-13 ㅣ No.533

 

        ‘아키야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추성훈 선수


  십자가를 안테나로!

  이번 주일 저녁 KBS 1 TV에서는 최근 야키야마라는 이름으로 일본으로 귀화한 이종 격투기 선수인 재일동포 4세 추성훈 선수에 관한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유도 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일본에서 유도 선수의 길을 걷게 된 추성훈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유도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 유도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의 유도 실력을 인정한 일본 유도계의 집요한 일본에로의 귀화 유혹과 권유를 뿌리치고 어머니의 조국 한국에 와서 4년 동안이나 어려운 유도선수 생활을 했지만 번번이 이른바 ‘텃세’ (지연, 학연 등...)에 밀려 한국 대표선수 선발에서 탈락되는 불운을 겪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유도 대표선수에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일본으로 다시 건너가 일본 유도 대표선수로 선발되어 부산 아시안 게임 유도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최근 이종 격투기 선수가 된 그는 얼마 전 한국에서 열린 이종격투기 대회에 한국팀으로 출전하면서 일장기와 태극기를 동시에 유도복에 새기고 나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늘 그가 목에 걸고 다니는 십자가도...

 

 

              ('아키야마'가 된 추성훈 선수)

 

  아무튼 체육계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에 아직도 자리잡고 있는 이른바 ‘텃세의 벽’에  좌절하고 있는 분들이 추성훈 선수의 불굴의 의지와 노력을 본받아 다시 도전하기를 바라면서 영화 ‘역도산’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역도산’)


                                       영화 <역도산>


  1950년 9월. 일본의 재일동포 청년 역도산(설경구 분)은 순수 일본인이 아니면 스모계의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없는 텃세에 좌절하여 결국 스모를 포기한다. 그리고 술과 싸움으로 나날을 보내던 역도산은 어느 날 운명처럼 우연히 ‘프로 레슬링’을 만나 미련없이 태평양을 건너 프로 레스링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간다. 2년 후 미국에서 유명한 프로레슬러가 되어 일본에 돌아온 역도산은 역사적인 일본에서의 첫 경기가 열리던 날, 그의 특기인 가라데 촙으로 미국 레슬러를 때려눕혀, 제 2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상실감에 빠져 있던 일본인에게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다. 그러나 세상을 다 가졌다고 생각한 순간, 역도산의 삶은 점차 어긋나기 시작한다...


                                          <성서묵상>


  이 세상 통치자들은 아무도 이 지혜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깨달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1고린 2, 8)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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