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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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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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 [bobalgun] 쪽지 캡슐

2023-09-02 ㅣ No.103057

밤  에

 

사방에 어둠이 깔리고

겨울 밤이 찾아 왔습니다

조용한 적막이 잔잔히 밀려옵다

밤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내일 출근을 해야 하는 데

쉽사리 잠 못 이루는 이밤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루를 정리하고

또 다른 하루를 맞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밤입니다

하지만 두려움은 버리려 합니다

오늘 하루가

너무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영화도 보았고

점심도 외식을 하였습니다

그만하면 됬지 뭘더 바라겠습니까

사람이 산다는 것이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이러기도 하고 저러기도 하고

저도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내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든 때도 있지만

그러나 인생은 모두다

그런것 이란 것을 받아들일 뿐입니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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