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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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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61.106.109.*]

2006-01-16 ㅣ No.3925

 

   † 찬미예수

 

   자매님의 경우는 관면혼인(부부가 함께 하느님을 믿고 닮고 따르겠습니다)상의 문제가 생겨 이의를 제기한 결과 교회법으로 혼인무효 판결을 받으신듯 합니다.

 

한편 두사람 사이의 결실인 아이를 기르는 어미의 마음으로써 그 남편과 동거를 유지하며, 세속적인 견지에서 또한 이혼 또는 사실혼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있는데 맞는지요?

 

이에 자매님께서 스스로 판단하여 성사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계신듯한데, 여기에 문제의 핵심이 자리하고 있는듯 합니다.

 

1. 적지않은 교우들이 혼인성사후 이혼을 하면 스스로 조당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지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상기 푸른색 글이 맞는다는 규정하에 한 남성과의 질긴 인연 + 사랑스런 자녀 + 자매님 신앙의 현주소로서는 장차 교회법상으로 별거(세속 결혼식만 올렸다면 동거), 또는 외짝교우로서의 매우 중요한 신앙의 이정표를 맞이하고 있을진데 하느님의 섭리를 예단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 아픔을 계속하여 예수님과 나누십시오.

 

3. 그리고 성령께 바치는 기도의 정신으로서 성사생활 쇄신을 향한 그 의지를 매어잡고 2005년도 5월호 생활성서내의 특집 ''이혼 신앙의 끝인가?''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부부의 모습으로 비유될 수 있는 세속법과 교회법이 대치될 때는 신자는 마땅히 교회법을 우선적으로 따르고 지향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현재의 자매님이 성심을 지향하듯 예수님 또한 자매님의 연약한 마음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보금자리는 주님의 품밖에 없습니다. 천상에서의 성부와 성모님 품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상에서의 평소 자주 성모님을 통하여 기도하려는 어리석은 습성마저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치는 생각과 말과 행위로 승화 봉헌하여야 할 것입니다.

 

티없이 맑으신 성모마리아는 지상에서 무엇이든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께 바치는 기도를 즐기신다면 또한 성령으로 의탁하시는 신부님의 강론이 더욱 이해되고 그 품에서의 졸음마저 물리칠 수 있는 진정한 어미의 마음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십시오. 염치없고 죄많은 우리가 하느님을 믿고 닮고 따를 수 있도록 자매님의 아픔을 전화위복의 계기로써 봉헌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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