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1447]

인쇄

비공개 []

2001-04-28 ㅣ No.1452

님의 글을 읽고... 조금 놀랐습니다...

제상황과 비슷해서요...

오늘 아침에 이 신앙상담 게시판에 들려서

글을 읽다가, 제 고민을 올리려다...

비난만 받을것 같아 올리지 않았습니다...

 

제 경우 세례받은지 아직 일년도 되지 않았고,

첫 일년을 맞이하는 신부님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짝사랑입니다. 그렇지만 저 역시 무척

괴롭습니다. 죄를 짓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

고해성사도 제대로 못한체 성체를 모시고...

 

그런데다가 저는 제 감정을 신부님께 표현했습니다.

선물도 드리고...이메일도 보내고...

물론 신부님께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으십니다.

 

일년후면 신부님께서 먼곳으로 가신다는 것도 알고,

또 어차피 저의 짝사랑일뿐이라는 생각에 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지만.....

제가 신부님 맘을 편치않게하거나..부담이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제 감정을 다스려야 한다는것 잘 알지만, 없앨려고 해서

없어진다면 좋겠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제 감정이 죄가 된다면, 아마... 그 댓가로 많이 괴로울

겁니다. 언젠가는 떠나실 신부님이시니까요...

 

그리고, 주님께 죄송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이성적으론 이러지 말아야한다는거 알지만,

정말 한번 제게 온 사랑의 감정이 쉽사리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저 역시 무척 괴롭습니다.....

 

 



351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