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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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성체를 모실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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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2 ㅣ No.6195

찬미예수님~~

저는 하느님을 무척 사랑하는 한사람입니다.

저처럼 한없이 평화를 만끽하면서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친구가 있어 이글을 올립니다.

친구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자 하니 아시는 분은 해답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 친구는 오래동안 개신교를 다녔습니다.

요즘은 많은 교회와 사람들이 타락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친구도 이런 저런 회의에 빠져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을때 저를 따라 성당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교리 공부가 끝나갈 무렵에 그 친구는 어릴때 엄마따라서 세례를 받은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신부님께 의논을 드렸더니 다시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해서 그냥 주일 참석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친구가 영성체를 모실 수가 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상담을 드리려고 합니다.

친구는 어릴때 세례를 받았지만 오래동안 냉담하고 살다가 성인이 되어서 결혼을 할때 카톨릭 신자가 아닌

무신자와 결혼을 했는데 십여년 뒤에 그 배우자가 사망을 했습니다.

그 뒤로 어찌어찌해서 재혼을 했는데 그 배우자는 재혼이였지만 사별이 아닌 이혼이였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교회법으로 혼인을 인정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배우자가 성당에 나와서 세례를 받고 신부님 앞에서 간단한 의식을 치러야지만 비로서

그 혼인이 인정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배우자는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아내가 성당에 나가는건 말리지 않겠지만 자기에게는 권하지 말것을 요구한답니다.

그 친구가  영성체를 모실수 없다는 교회법은 하느님이 만드신 걸가요?

제가 알기로는 교회법이란 사람이 만들어놓은 법 일거라 생각합니다.

하느님은 당신을 믿고 시인하고 인정하는..  주님이 선택하신 자녀들은 다 성찬에 초대하시지 않으실까요?

다른 사람들이 성찬에 참예하고 있을때 그 친구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기도합니다.

무슨 기도를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다지 평탄하지 못했던 그녀의 삶이 하느님안에서 위로받아야

마땅한데 그 시간 만큼은 이방인처럼... 죄인처럼... 숨죽이며 기도하는 모습이 안스럽습니다.

법에도 눈물이 있고 인정이 있다고 하는데.. 정녕 그 친구가 영성체를 모시면 안되는건가요?

그렇게 큰 죄가 되나요?...

설명해 주실 분 안계신가요?특히 신부님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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