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성모님따라 다녀온 동네방네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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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agnes536] 쪽지 캡슐

2023-08-28 ㅣ No.103033

내나이 서른 세살적에 능곡성당 레지오 단체라는 곳에 들어가 그즈음 시간들 속에 거쳐갔던

고통과 어려움에 감사로움을 표하기 위해 당시 사십대의 형님들이 이구동성으로 권했던

레지오라는 곳에 입단해 묵주기도와 가정방문 환자방문 기도를 따라 다닌 적이있었던

새내기시절의 레지오 활동이 삼십육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야 우리 성모님의 그지없으신

인내와 사랑과 성령의 속삭임인줄을 깨닫고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으니.... 참으로 길고긴 시간을

세상속 돌아돌아 이제사 거울앞에 앉아?^^ 흘러간 시간들을 씻고, 또 닦고... 참회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거울속 초라한 나를 우리 어머니께 봉헌한다.


얼마전 부터 외할매가 가장 예뻐라하는 지우(미카엘)놈이 두할매와 집안 식구들을 발라당

넘어가게 할정도로 말을 안듣고, 힘이 장사라 과격하게 지 동생들을 때려대고... 할매들이

말을 해도 들은척도 않고 책을 본다든지, 핸드폰을 만지작 거린다든지... 대꾸도 않고

'날 잡아 잡수셔~'하고 앉아 있는 꼴을 볼랴치면 성질급한 외할매 길다란 잣대를 들고가

놈을 타작해 버리고 만다.


성당 주일학교 미사시간에도 옆뿔데기 친구들이며, 연우, 건우를 마구 집적여 대며 장난질을 치는

일이 비일비재해 바깥에서 모니터로 미사하고 있는 지 에미의 애간장을 다 녹인다고,,,

가족 모두의 혈압약의 강도를 더 올려 처방받아야 할 정도의 난감한 때문에...

학교 선생한테서도 전화가 오고, 교실바닥에도 드러누워 장난질 하고, 소리는 질러대고,

하루라도 뭘 잃어버리고 오지않으면 안되는 연속의 날이 이어지던 어느날....


금쪽이~를 보았다던 지 엄마가 놈을 데리고 정신과를 데리고 가서 상담을 하고 검사를 한결과

ADHE라는 집중력 결핍의 병명을 진단받곤 혼비백산 일을 그만두기로 결정하고 놈의 치료에 들어가기로 했다.


외할매, 친할매가 아무리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해도 역시 지 엄마 아빠가 최고긴 최고인가 보다.

놈의 일기장속엔 매일 매일 "내일이면, 모레면,, 엄마가 제주도에서 오는 날이다.그래서 나는 기분이 참 좋다.

왜냐하면, 닌텐도게임?.. 인가 뭔가 할수있기때문이다. 아빠가 일찍 집에 오면 좋겠다. 왜냐하면 ***할수있기 때문이다.

외할머니가 오늘은 일찍 가셨다. 순간... 심장이 쿵~(놈의 다음말이 뻔하니까...)

그런데 엉뚱하게도.... 기분이 서운하다. 왜냐하면 숙제 검사를 못해주니까....!!

할배한테 그 이야기를 해주며.. "그래도 놈이 기특한기라요.. "


"그놈이 잘돌아가는 머리로 매일 일기검사를 하는 할머니의 심사를 안 그르치려고 쓰는 비책인지도 모르고..ㅊㅊ"

하여. 9월 부터는 지 엄마가 당분간 세쌍둥이 놈들과 함께 지내면서 있게하고 ....

우리 두 할매는 당분간 자유로운 비둘기가 되어 살아보자고 했다.


그리고... 가만 생각해본다.

언젠가는 아이들 키워주는 일을 마무리 해야하는 시간이 올테다 라고 생각은 했지만 오늘 이시간에 하필

벌어진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곰 곰.. 생각해본다.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라도 성모님의 군대로서 뭔가 작은일이라도 움직이며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며

화요일 하루는 성령님의 이끄심속에 따라가 보자고 마음을 정하였다.


한 열흘전 단장의 집합 명령에 처음으로 식사를 하며 친교의 자리를 가진적이 있다.

퇴근해온 시간을 미사와 함께 9시반 안에 회합까지 끝내려면 안부인사 나눌 시간도 없을 정도로

회합을 진행해야 하니까.... 겸사겸사 단장께서 그리 모여라!로 .....


지혜로운 모후의 성모님울타리를 견고케 하기위해 결정한 시간이 참으로 모두에게 감사하고

이또한 우리 성모님의 높으신 안배의 힘임을 깨달아본다.


하여 그날 작은 밀알같은 씨앗들을 각자의 울퉁 불퉁한 마음의 밭에 그래도 정성되이 심어보기로 뜻을 모으고

아직 선서도 하지 않은 이성희 보나의 주변을 필두로 시간이 되는 사람들 부터 우선 혼자 사는 형님들을

들여다보며 인사도 나누고 기도도 하고 손도 잡아 드리고 오자는 활동 계획을 세우고 화요일 아침 10시에

관산동 우리동네 식당앞에서 집결하기로 했다.


맨날 시간없다는 이유로 그림속의 떡으로만 생각했던 가정방문의 걸음을 내딛는 날 아침 9시...

남편은 자유로이 훌훌~출근 해가고 ...

마을버스를 타고 관산동까지 가려고 커다란 끌차 가방에 도토리 부침덩이 몇개와

작년 밭에서 추수해 엊그제 버무려 놓았던 고추무침 몇봉다리 담아넣고.

집을 나와 몇걸음 내려오는데,


후두두둑.... 후두둑... 굵은 빗방울이 때려대며 기세를 멈추려 하지않는다.

오늘 오후쯤에 비가 내릴것 같기도 해서 대형 비닐이랑. 우산이랑 다 챙겨 넣고 나서긴 했지만..

"이건 아니지.... 성모님.. 와 이카십니꺼?... 오랜만에 기특한 일 쫌 해볼라꼬 나섰는데...ㅠㅠㅠ"

도로 들어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것이 문제로다 고민할 즈음 걸려온 전화 한통..


"언니! 비가 막 쏟아지는데 9시 40분 마을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내가 기다리다 탈께요"

"잉? 9시 40분차가 정해져있나? 마을버스는 또 처음이라 나는 몰랐제.. 기냥 가서 기다리믄

되는가 싶었는데.. 우짜튼 내가 알아서 살살 걸어서 그동네까지 내려 가볼께"

10분 이상을 걸어내려오며... 곰곰이 생각한다.


"나쁜 놈의 사탄이 몇십년만에 작심하고 울퉁불퉁한 길 걸어 성모님 마음에 드는 일 한번

해볼라는데 방해놓아 못가게 갑자기 비를 쏟아 대는것 같네...

아니면 우리 어머니... ' 하느님 마음에 드는 일을 하려는데 그리 쉽게 되겠니? 어렵고 성가신

일들 걷어내며 잠자코 가는 길을 하느님은 마음에 들어하시는 기라~'"


그래 지금 귀찮다고 집으로 돌아가면 오늘 받은 소중한 나의 시간은 훅~ 상채기가 나는기라.

가방을 덮어씌울 비닐도 있겠다. 우산도 챙겼겠다.. 무조건 가보는 기라.

버스 정유소에 앉아 한참을 기다리니 가브리엘라 여사가 등장하고 곧이어 마을버스가 내려온다.

맨날 서방님 그늘 아래서만 돌아다녔더니... 오늘도 역시 개그 한장면 찍어댄다.


마을버스를 두명이라고 일러주었는데 기사양반과의 어긋난 전달상황이 발생해 뒷사람들이

상황종료 될때까지 우물쭈물 기다리고 있어 ,,..그저"미안합니다. 또 미안합니다" 남발해댄다.


편의점 커피집에서도 남자주인한테 커피잔도 없이 눌러댄 버튼으로 커피물이 줄줄 넘쳐흘러

한참을 야단을 맞고 또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커피를 처음 사묵어 봐서 바보짓 했네요"


성지순례 다니다 처음 들어간 휴게소에서 한식당앞에 가서 무조건" 한식 2인분만 주이소"

하며 우겨댔던일., 게다가 우리 서방님 빈 식판 들고 쫓아오는 여직원도 무시하고 식판

안뺏기려고 우겨댔던일...

누가 믿겠노?..... 리노할배와 리노할매의 바보영상 한토막 개그장면을~~^^

그날 우리 둘은 차를 타고 오며 얼마나 웃어댔던지 눈물이 다 날정도로 웃어가며

순례길의 피로를 확~ 날려 버린 사건이 있었는데... 오늘 역시도 온갖 바보짓을 다했지만서도

기분좋은 웃음으로 하루를 열어간다.


문자에 "우리동네 식당앞에서 만나요" 라고 날아온 보나의 연락글 보며

"응? 보나네 동네라믄 길건너 주공아파트 근처인데 식당이름은 또 뭣인고?"

권영임 데레사 자매부부가 하는 식당 이름이 우리동네 라는 간판을 달고 장사하고

있는데 허구한날 딱 속아넘어가기 좋은 장소라 예전에 한번 속았던 일이 생각나서

"데레사씨 식당앞"이냐고 물었더니 "OK"


오늘의 첫번째 방문가정은 예전부터 좋아라하던 소피아 형님네이다.

미리 기다리고 있던 2구역장 마르타님과 형님에게

"이 가정에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인사드리는 우리를 반가이 맞아들이는 집안은

깔끔히 정리되어있고 주인장은 기도방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젊은시절 많은 성당을 거쳐오며 많은 봉사와 활동으로 우리 예수님을 거들었던

윤**.김** 두 분의 봉사활동 사진들이 그날의 노고와 공로를 기리는듯

젊고 패기있는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잠깐 손잡아 드리며 안부인사 여쭙고.... 성모님 앞에 촛불 한개 붙여 올리고

가정을 위한 기도와 영광의 신비 한단을 올려드리며 성모님의 도움을 청한다.

기도후엔 돌아가면서 자유기도로 외로운 노형님의 건강과 안녕을

부탁하며 기도를 마치니 삼십여분의 시간이 지나간다.


구역장님, 보나자매, 리노할매 휴대폰에 불이날 정도로 언제오느냐고 채근하는

다음 방문을 기다리는 형님들의 성화에 곧바로 일어서 나오며 한사람 한사람

소피아 형님을 안아드리며 건강하시고 잘 챙겨잡수시라 부탁의 말을 끝으로

첫번째 집을 돌아나온다.

영광이 성부와 성령께.....!!


30분안에 오지않으면 당신이 외출해야 한다는 냉담중인 77세 최** 율리아나

형님댁은 같은 허스맨션인줄 알고 금방 가겠다고 답하곤 허스아파트 D동이 어디있냐고

물었더니... 오마이 갓! 큰길건너 오른쪽 산밑에 있다니...!! 큰일났다 싶어

종종걸음. 아니 뛰다시피 길잡이 마르타 형님의 손을 잡고 달려간다.


저만치 뒤에 따라오는 보나는 가브리엘라와 같이 한조를 이루어 오라고 팽개치고?^^

앞으로 앞으로만 숨을 헐떡이며 오늘의 주인공 율리아나님 댁에 도착했더니

"으잉? 자태가 아주 곱디고운 중년의 여인이 우리를 맞는다. 환한웃음으로...

이댁 또한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하며 주인장이 안내하는 대로 들어가앉았더니

뒤이어 도착하는 2조의 사람들....얼굴은 빠알갛게 홍시얼굴이다.^^


기도방에 앉아 촛불로 성모님앞을 밝혀 드리자마자. 고운 주인장의 입에서 끊임없이

줄줄~ 쏟아져 나오는 지난 열다섯살부터의 한많고 억척같은 삶의 이야기들을 들어간다.


모두가 처음보는 만남인데도 체면차릴 것하나 없는 우리 다섯사람은 주님안에 한 가족이었다.

이곳 역시 가정기도와 함께 성모님과 묵주의 한단을 바쳐드리며 한 여인의 지난 날의 외로움과

앞만 보고 달려왔던 삶의 무게를 위로하며 손잡고 돌아가며 율리아나 형님을 위해

건강과 남은 삶의 행복을 간구하며 주님께 부탁드리고 바쁜일정을 염려하여 일어서는데,


갑자기 보나에게 값나가 보이는 셔츠를 선물하고 싶단다.... 이에 욕심이 또 발동한 리노할매

"행님~ 보나만 주믄 안되지요. 내한테도 줘야지요~^^" 너스레를 떨어 우리 모두 한개씩

다 선물받아 왔더이다.


기도중 울먹이는 목소리로 주님을 찾던 그분의 목소리와 고마운 마음을 뭐라도 나눠주고 싶은

그분의 마음에 감동되어 함께 우리 성모님의 따사로운 망토안에 모두는 또 한가족의

온기를 나눈다.


곧 성당에 나가야겠다는 말씀을 들으며 꼭 기다리겠다는 응답과 함께 어여쁘고 우아한

여인의 집을 우리는 돌아서 나오는데 또 안온다고 채근의 전화 소리 요란하다.


다음은 양** 카타리나 형님댁이다. 또다시 허스맨션 쪽 동네로 큰 길을 건너 왔던 길

서둘러간다.

뒤에서 또 쫓아오며 연신 투덜거리는 ? 소리 "언니~! 활동은 발걸음을 맞추라고

교본에 나와있다는데.... 발걸음을 맞추자고요.."

그랬기나 말거나 또 마르타님과 둘이서 한조를 이루어 날래게 큰길을 훌쩍 건너간다.

"시간은 넘어가는데.... 배가 고파오는데..."^^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또 한분의 87살의 노형님!댁에도 들어가며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인사하고 어찌 사시는지 잠깐 인사나누며 여기저기

보여주시는 곳에 그림그리다 만 스케치북이랑... 성경쓰기...

역시나 이만한 나이의 형님들은 오로지 남은 여생들 살아온 세월 처럼 기도와

묵상으로 하루를 집안에서 보내고 계시나 보다.


잠깐 잠깐 나들이나가 보고픈 사람몇과 함께 밥도 먹고 차도 마시는 호사도

가끔씩은 누리며 일상의 행복과 기쁨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들 말이다.

이집 성모님앞에서도 촛불 하나 댕겨 붙여 인사드리며 가정기도와 함께

신비의 한단으로 성모님의 도우심과 주님의 축복을 청하며 각자가 품고온

기도의 보따리 주저리 주저리... 노 형님의 안부와 작은 행복을 청하며

마르타 구역장님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로 끝낸다.


뭐라도 마시고 가야지라고 옷자락 붙드는 형님을 한사람씩 안아드리며

돌아서 나오는 우리의 믿음밭에 성모님의 웃음 한자락 가득 담아 꼭꼭

깊이깊이 심어 보는 겨자씨 한알~이다


"마르타 형님! 인자 마지막 방문집은 또 어디로 가야 할지 앞장서 주이소"

따라오다 지쳐버린 우리 보나아우... 나는 좀 쉬었다 카타리나형님 댁에서

우리동네 식당으로 갈께요."ㅎㅎㅎ


마지막 방문댁 남*** 율리아나 형님네문을 열고 들어가며 또 주님의

평화로 인사드리는데 환환 꽃무늬 주황색 원피스를 입고 기다리다 지쳤다는

말씀으로 미안케 하는 형님의 눈빛앤 91세의 노안은 보이지 안고 반짝반짝

빛나는 생명의 힘이 넘쳐난다. 생동감 말이다.!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성당식구들이며, 지난 시간들 속에서 함께 했던

화기애애한 이야기 꽃 잠깐 나누며 근간의 일상들 이야기 또 들어드리며

또 십자고상 주님아래 다소곳한 우리 어머니 모시고 가정기도. 신비의 한단

올려드리며 형님의 안위와 작은 일상의 기쁨들을 청해드리고 축복과

따스한 마음을 담아 우리 모두는 한사람 한사람 또 꼬옥 안아드리며

이 가정의 성모님께 노형님을 맡겨드리고 돌아서 나온다.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우리 구역장님... 진짜로 마지막 노형님댁을

또 안내해간다.

이름하여 이** 안나 87세?..의 눈망울이 초롱초롱 하고 철부지 아이같은

모습으로 우리 모두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노 형님은 참으로 천사같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딱딱한 방석하나 권하며 앉으라신다. 감사하게도...ㅜㅜㅜ


전번날 우리 사회사목분과장님과 봉사자들이 함께 합심해서 이 노마님댁을

리모델링했다는 그 댁은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었고,. 재택 간병인 젊은 여자분이

함께 우리를 맞으며 당신은 잠깐 나갔다 오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노형님의 가녀린 손을 양쪽에서 잡아드리며 우리 성모님께

간절히 드리는 이 묵주의 힘속에 이 외롭고 지쳐있는 영혼을 꼬옥 안아 다독여

주시기를 기도드리고. 또 포옹의 인사로 물러나오는데 마침 이 댁을 방문해온

성당 총무님과 반가이 인사나누고 돌아서 나온다.


1시가 훌쩍넘어버린 시간을 고픈 배를 또 위로하기 위해 오늘의 시작점

우리동네 식당으로 달려가 앉아 일이 있어 요셉회 봉사도우미를 빠졌다며

미안해 하는 권데레사 자매에게 되려 고맙고 미안타며 인사나눈다.


"오늘 밥은 내가 쏘겠다~!"는 우리 2구역짱 마르타 님!

신나게 뛰어다니며 발품봉사를 마친 우리에게 오늘 이 점심밥 만큼 맛나는

한끼 식사는 다시 없으리로다!

맛나고 배부르게 해준 마르타님과 우리동네 사장님께 감사하며

주님의 축복의 기도와 성모님의 도우심을 또 청해드리며 오늘 일정은 끝. 났. 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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