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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이런 경우 고해성사가 꼭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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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철 [221.155.255.*]

2006-01-23 ㅣ No.3934

인터넷에서 음란물을 보았습니다.

안봐야되는 데 가끔 충동을 이기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 영성체를 하기 전에 고해성사를 꼭 봐야하나요?

 

먼저 로마서 7장 마음의법과 육체의법을 천천히 소리내어 읽고 묵상 하십시요(3번이상)

7절- 그러면 율법이 곧 죄라고 말할수 있겠읍니까?..... 19절-그 가운데 "나는 내가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해서는안되겠다고 생각하는 악을 행하고 있읍니다. 그런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결국 그런일을 하는것은 내가 아니라 내속에 들어있는 죄입니다.......25절-고맙게도 하느님께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해 주십니다.....(로마서 7, 7-25)

또한 8장도 마찬 가지로 읽으십시요

 

 

먼저 영성체 하기위해 고해성사를 보는것은 잘못된 교리 입니다. 우선  교리부터 알아 봅시다.

 

영성체는 무엇이뇨?

영성체는 축성한 제병을 받아 먹음으로 생활하신 참 예수를 마음 안에 모시는 것이니라.

 

어떻게 예비하여 성체를 받느뇨?

요긴한 예비 두가지 있으니, 첫째는 영혼의 예비니, 대죄 있으면 타당한 고해성사로 성총지위를 회복하고,

두번째는 육신의 예비니, 한시간전부터 공심재를 지키고, 몸을 단정하게 함이니라.

 

영성체 하기전에 할것은 무엇이뇨?

영성체 하기전에 할것은 미사 드리는 사제와 한가지로 뜻을 같이하여 신.망.애 삼덕과 통회의 정을 발하고, 또한 예수 내 심중에 임하시기를 간절히 원함이니라.

 

영성체 한후에 할것은 무엇이뇨?

영성체 한후에 할것은, 예수를 흠모하며 감사하는 정을 발하고, 영혼과 육신을 예수께 드리며, 그 은혜를 구함이라.

 

 

◉ 고해성사(告解聖事)

세례성사로 원죄와 본죄의 사함을 받고 하느님의 아들 딸들이 된 우리는 나약한 인간이기에 마귀와 세속의 유혹으로 다시 죄를 지을수 있다. 따라서 세례성사를 받았거나 고해성사를 받은 후에 다시 지은 본죄의 사함을 받는 성사를 가르켜 고해성사라 한다.

고해성사로 어떻게 죄의 사함을 받는가?

“우리가 하느님께 죄를 지었으니 직접 하느님께 죄의 용서를 청하지 무엇 때문에 같은 인간인 신부(사제)에게 고백하고 죄의 사함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고해성사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특히 위의 경우를 들어 프로테스탄트 교회 측에서 가톨릭 교회의 고해성사를 비난하고 있다. 그렇다면 개신교 교회측에서 비난 하면서 제기한 내용처럼 “너희가 죄를 지었을때 직접 나에게 고백하면 죄를 사해 주겠다고”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구절이 신약성서에 제기된적이 있는지 자세히 찾아 보아도 발견할수 없다.

이와 반대로 요한복음 20장 20-23절을 보면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다.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주신 것 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고 말씀 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 쉬시며 말씀을 계속 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 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 받지 못한채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나타나 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 하신후 요한복음(20,23)의 말씀대로 제자들에게 사람의 죄를 사하는 사죄권을 주셨다.

마태오 복음 28장 18-20절에는,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 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표현되어 있다. 사도권을 받은 사제들이 모두 죽은 후, 사도시대 이후에 사람들의 죄를 사해주는 사죄권의 계승을 위해 예수님께서는 사도들과 제자들의 후계자들인 교황, 주교, 신부들에게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28,20)고 하신 말씀으로 세상 종말까지 사죄권을 행사 하도록 섭리(攝理) 하셨다.

소송 사건에 원고(原告)와 피고(被告)가 있듯이 고해성사도 원고와 피고가 있는데, 특이한 것은 원고와 피고가 각각 다른 사람이 아니라 동일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즉, 신부한테 자기죄를 고백하는 원고인 사람이 동시에 피고가 된다는 소송 사건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유례(類例)라 할수 있다.

판관의 입장에서 앉아있는 신부는 고소를 받기 전에는 사죄권을 행사할수 없다. 따라서 죄를 고백하는 사람이 자기 스스로 자기죄를 겸손되이 고백하면서 자기 죄의 피고가 되어 죄의 고백을 듣는 판관인 신부의 판결과 사죄를 기다리는 것이다. 죄의 고백을 들은 신부는 사죄권을 행사 하기에 앞서 의사가 진찰을 하고 처방하는 것처럼 영혼의 의사로서 죄를 고백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영신적인 처방을 내리며 속죄 행위와 속죄 방법을 알려주는 등 고백한 죄를 사해주는 사죄권을 행사하게 된다.

죄의 고백을 받기 전에는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이 범한 죄를 알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고해성사를 주는 신부도 죄의 고백을 받기전에는 고백하는 사람의 죄를 알 수 없다. 그러니 가톨릭 교회 역사상 예외적인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여년전 아르스(프랑스)의 요한 비안네(Jean Vianney)신부는 자기 죄를 고백하는 사람들의 고백을 들을때 고백하던 사람이, 범한 죄를 다 고백 하였다고 하면, “왜 이런 죄는 고백하지 않느냐?”고 물어보곤 하여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러한 요한 비안네 신부에 대한 일화가 널리 퍼지자, 고해성사를 받으려는 많은 신자들이 아르스의 성당으로 몰려 들었고, 요한 비안네 신부는 훌륭한 영신 지도 신부로 교회 안팎에 널리 알려 졌으며, 후에 성인품에 오르게 되었다. 지금 요한 비안네 신부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와같은 일화는 현 시대에 들어 와서도 있었는데, 이탈리아 중서부에 있는 나폴리(Napoli) 항구에서 가까운 포지아(Fogia)라는 지방의 수도원에 비오(Pio)라는 신부가 살고 있었다. 교황 12세는 로마에서 가끔 포지아로 찾아가 비오 신부에게 고해성사도 받고 영적 지도도 받았다. 비오 신부로부터 고해성사를 받던 사람들이 자기가 죄를 전부 고백 하였다고 하면 비오 신부는 “왜 이런 죄는 고백하지 않습니까?”하고 지적하여 고백하던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와같은 소문이 퍼져 나가게 되어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오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받으려고 몰려들기 시작 하였다. 그래서 비오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받기 위해서는 고해성사를 받겠다는 신청서를 접수 시켜놓고 15일 혹은 몇 달씩 기다려야 되었다. 때문에 포지아에는 많은 여관과 호텔 등이 들어섰고 수십년 동안 서비스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30년전 비오 신부가 죽을때 까지 포지아에는 유럽뿐만 아니라 캐나다, 미국, 남아메리카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이태리어, 불어, 영어, 스페인어 등 여러 나라 언어로 고해성사를 받았고 얼굴도 모르는 처음 만난 사람들의 누락된 죄를 지적 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러나 고백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의 죄를 지적 하는것은 가톨릭 교회 역사상 몇 백년만에 한번씩 일어나는 기적적인 일이고 고해성사를 받을때 고백하는 사람은 꼭 자기 죄를 명확하고 겸손되이 고백 하여야 한다.

▶ 고해성사를 받기위해 필요한 조건은 어떠한 것이 있는가?

고해성사를 받기위해 필요한 조건은 5가지가 있다. 즉, 성찰(省察), 통회(痛悔), 정개(定改), 고백(告白), 보속(補贖)이다.

1. 성찰(省察) : 세례성사 받은후, 혹은 지난번 고해성사 받은후 무슨 죄를 어떻게 몇 번이나 지었는지 살펴 알아내는 것을 뜻한다.

2. 통회 :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 후회하며 뉘우치는 행위를 말하며, 통회에는 상등통회와 하등통회 두 가지가 있다.

1)상등통회(上等痛悔) : 죄를 지음으로써 하느님께 누를 끼치게 된 것을 후회하며 뉘우치는 행위를 말한다.

2)하등통회(下等痛悔) : 죄를 지음으로써 자기 자신이 입은 영(靈), 육(肉)간의 손해와 하느님께로부터 받게될 벌을 두려워 하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보면 과음으로 인해 죄를 짓고 교통사고를 냈다면 경제적인 손실과 신체적인 병고를 받게된 것을 후회하고 뉘우치는 행동을 하등통회라고 한다.

3)정개(定改) : 하느님께 누를 끼치면서 영, 육간의 손실을 자기 자신에게 초래하게된 죄를 다시는 범하지 않겠다는 생활개선의 결심이다.

4)고백(告白) : 성찰하고 통회하며 정개한 자기 죄를 사ㅚ권을 가진 신부나 주교에게 말씀 드리는 것을 뜻한다.

고백은 겸손하고 정확하며 솔직하게 해야 한다. 따라서 커다란 대죄(大罪)를 일부러 고백하지 않는다면 하느님의 인자와 자비에 대한 모욕적인 행위임으로 또 다시 모고백(冒告白)이라는 대죄를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빠른 시일안에 다시 고해성사를 보면서 모고해 하였다는 것을 고백하고, 일부러 고백하지 않은 대죄와 그밖의 다른 죄들을 고백 해야만 된다.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죄를 지으면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되고, 죄를 고백 함으로써 마음의 기쁨과 평화를 누리게 되는 심성을 가지고 있다.

5)보속(補贖) :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한 속죄 행위인 동시에 인간의 나약함을 고쳐주는 치료제라고 볼수 있다. 형사 재판을 하였을때 유죄 판결을 받게될 경우, 벌금형(罰金刑)이나 금고형(禁錮刑) 또는 징역(懲役)이 언도되어 속죄행위를 치르게 되는데, 이와 마찬 가지로 고해성사에 있어서도 사죄함을 받은 죄에 대해 기도나 선행 또는 여러 가지 고신극기(苦身克己)로 속죄를 해야한다.

병을 앓거나 수술을 받은후 얼마동안 휴양함으로써 원기를 회복하게 되는 것처럼, 사죄함을 받은 다음 또다시 죄를 지지 않토록 우리 영혼이 나약함을 회복 시키는 치료제요, 회복제가 바로 보속이다.

사함을 받은 죄의 속죄 행위를 다 못하고 우리가 세상을 떠난다면 영원한 지옥의 벌을 면하게 되더라도 천국에는 못 들어가고 연옥에서 속죄를 마친다음 천국에 들어갈수 있다. 하지만 감옥이나 유치장에 갇힌 사람에게 사식을 넣어주듯, 연옥에서 속죄하는 영혼에게 감형 시켜주는 방법인 대사(大赦)로써 대행(代行) 할수도 있다.


이상으로 영성체와 고해성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보았고 공부가 되셨으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우리 집에 귀한 손님을 모신다면 내외 안팎을 청소하고 몸 단장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등 집안을 정리 할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이신 예수님을 내 마음안에 모시는데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죠. 우리도 내안을 깨끗히 청소하여 주님을 맞이 하여야 되지 않겠읍니까?

 

가시적인 외적 인간은 물로 씻어서 청결을 유지 하듯이, 내적 인간은 기도와 성사로써 청결을 유지 하여야 되겠죠. 그렇다면 이제 죄가 되는 요소를 잠시 살펴 봅시다.

 

1. 죄는 무엇인가? 

죄는 윤리 질서를 알면서 고의로 그것을 파괴하는 행위이다.

 

가. 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세가지 조건이 있어야 한다.

 

첫째 - 윤리계명이 있어야 하고,

둘째 - 그것을 범하면 나쁜 일인줄 알아야 하고

세째 - 그것을 고의로 범해야 한다.

 

나. 죄의 종류

 

첫째 - 원조들이 범한 원죄와,  둘째 - 우리가 범한 본죄가 있다.

두번째 본죄는 대죄와 소죄로 나누어 진다. 소죄는 사소한 인간의 나약성 때문인 나쁜 습관에서 나오는 것이며 대죄는 하느님과의 영혼의 생명을 단절 시키는 중죄이며 이런 상태로 죽으면 구원을 받을수 없는 죽음의 죄라고 할수있다. 그것들은 성경에 기록된 중죄들인데 이르기를,

 

<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육정이 빚어내는 일은 명백합니다. 곧 음행, 추행, 방탕, 우상숭배, 마술, 원수 맺는것, 싸움, 시기, 분노, 이기심, 분열, 당파심, 질투, 술주정,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것 그밖에 그와 비슷한 것 들입니다. 내가 전에도 경고한바 있지만 지금 또다시 경고 합니다. 이런 짓을 일삼는 자들은 결코 하느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할 것입니다.(갈라디아 5,19-21)

 

다. 죄의 근원 - 죄의 근원은 일곱 종으로 나누어 칠죄종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 교만, 인색, 미색, 분노, 탐도, 질투, 나태.

 

우리는 모두가 죄인이다. 죄를 통해서 우리 자신을 반성하고 회개하는 생활이 되풀이 된다. 그러므로 아무리 대죄를 범했다 하드라도 참회하고 고해성사로 하느님과 인간과 화해하면 여전히 하느님의 자녀가 될수 있다. 죄를 범하고 실망하는 사람은 구제불능이지만 다시 뉘우치고 일어서면 언제나 하느님의 자비의 손길은 우리에게 새로운 평화와 기쁨을 가져다 준다. 

 

판단과 분별이 되셨으리라 봅니가. 죄책감에 빠지지 마십시요'''''''' 우리는 성령의 궁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영혼은 항상 깨끗한 집으로 성총지위에 있어 주님을 증거하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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