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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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로망스 제1,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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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7-02-04 ㅣ No.5454


사진편집-Ann


Ludwig van Beethoven
    Violin Romance No.2 in F, Op.50
    Violin Romance No.1 in G, Op.40
    베토벤 / 로망스 제1,2번

    Violin Romance No.2

    Violin Romance No.1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며 꿈을 꾸는 듯한 소녀의 연정처럼
    아름다운 멜로디의 론도형식이 특색인 작품.
    1802년경에 작곡. 바이올린의 서정적인 기능을 살린 감미로운 선율과
    기교의 화려한 변화 때문에 오늘날의 음악애호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Never seek to tell thy love (네 사랑을 이야기하려 하지 말아라)
    Love that never told be (사랑이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아니거니...)
    For the gentle wind does move (산들 부는 바람은 이렇게 스쳐 지나간다.)
    Silently , invisibly. (말없이, 보이지 않게...)
    - Beethoven이 남긴 '사랑의 시' 한 구절 -

    "로망스"란 곡의 음악 형식은
    낭만적이며 詩的인 정취를 지닌 곡을 뜻하는 외에도 서시라든가
    혹은 연애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는데, 작곡자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한 이 곡은
    즉흥적이며 시적인 정취를 소재로 한 낭만적인 곡이라고 정의해도 좋을 듯 싶다.
    베토벤은 위처럼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를 두 곡 작곡했는데,
    그중에서도 바이올린의 서정적인 특징을 잘 살린 제2번 F장조의 멜로디가
    우리에게 더욱 알려져있다.
    두 곡 모두 로맨틱한 정서를 높이 노래하며 바이올린 연주의 기교를 겨루면서
    아름다운 시정을 담고 있다.
    제2번 F장조의 로망스는 먼저 서주 없이 독주 바이올린이 칸타빌레의
    아름다운 제1테마를 연주 하면 오케스트라가 합주로 반복하는 구성을 지니고 있다.
    제2테마도 독주 바이올린에 의해 제시 되는데
    남성적이고 위엄 있는 제1번 곡에 비해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한껏 깃들어 있다.
    이 로망스의 테마는 전후 3회 나타나며 마지막 코다 에서 여리게 사라지는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가 된다.
    우리 젊었을 적 사춘기 시절의 때묻지않은 첫사랑과도 같은 곡이다.

    로망스
    프랑스·에스파냐의 서정적인 가곡, 독일 기악(器樂)의 소곡(小曲).
    일정한 형식은 없다.
    에스파냐의 로맨스는 주로 전설적·역사적 제재를 다룬 4행시로서
    그 기원은 1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것은 트루바두르와 토르베르를 통하여 각지에 퍼졌고,
    15세기에는 많은 로맨스를 낳았다.
    프랑스의 로맨스는 18세기 이래, 사랑을 노래한 서정적인 가곡이다.
    루소, 케루비니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독일의 로맨스는 18세기 이후 서정적인 기악작품으로 작곡되었는데
    하이든(교향곡 제85번), 모차르트(피아노 협주 곡 쾨헬 466), 베토벤(작품 40, 50),
    슈만(3개의 로맨스) 등 많은 작곡가가 다루었다.
    론도형식 서양음악에서 순환부분(循環部分)을 가진 악곡형식.
    그냥 론도라고도 한다.
    주제부 A 사이에 삽입부(揷入部) B,C 를 끼고 되풀이되는 형식으로,
    이 형식은 17세기 프랑스의 클라브생악파의 롱도(rondeau)에서 발달하여,
    18세기에는 독주용 소나타·교향곡·협주곡의 끝악장에 쓰이게 되었다.
    또 이 형식으로 독립된 악곡도 있다.
    ABA/C/ABA의 형식을 취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으나,
    이 기본형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변형(확대나 생략)도 이루어진다.
    이 중간부 C에 중점이 두어져 소나타형식의 전개부처럼 다루어진 것은
    론도 소나타형식이라고 한다.
    론도의 초기의 예는 에마누엘 바흐와 크리스티안 바흐, 하이든 등의
    소나타에서 볼 수 있다.
    빈고전파의 협주곡 끝악장은 거의 이 형식에 따르고 있으며,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끝악장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등 낭만파음악에서는
    흔히 자유롭게 변형되고 복잡화되어 있다.
    19세기 말부터 한때 쇠퇴했으나, 현대음악에서 다시 부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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