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스크랩 인쇄

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05-02 ㅣ No.111803

 

어려서 저는 친구들과 싸우면 항상 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커서도 그럼 이기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면 아니요 저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지는 것은 마찬가지로 지는데 이제는 지는 것을 왜 지는지 알수 있을 것 같아요 ..이기고 진다는 것의 경계가 무슨 소용이 있는지 ??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진다는 것을 이야기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능하고 별볼일 없는 인간으로 바라봅니다.. 항상 지니 저친구는 자존심도 없나 ? 아니 그래 가지고 이 어려운 세상 어찌 살아가려고 ? 그런 말을 들어요 ..그러면 저의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은 ?? 어찌 증명해 보일까 ? 항상 지면서 남에게 양보하면서 살아온 나의 삶은 그럼 항상 무능하다고 말할 것인가 ?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남에게 먼저 양보하여주고 그 사람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질수 있기에 이것은 지고 이기고 그렇게 구분할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나를 내어준다는 것을 배울수 있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나의 내어준 자리에 주님이 항상 같이하셔서 나의 앞길을 인도하여주신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그렇고요 .. 내어주고 그리고 양보하면서 살아가면서 먹고 사는 것은 어찌 꾸려 나가나 ? 하지만 그것은 인간적인 생각일 것입니다. 모든 것의 근원은 주님에게서 나오는 것이기에 항상 주님은 예비하고 계시고 실제로 앞길을 열어주시지요 ..신앙을 피상적으로 혹은 머리로 받아들일때가 많지요 .. 남의 이야기 하듯이 하는 경우가 많지요..그리고 정작 자신에게 신앙은 나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것 이것이 전부이지요 ..오늘 복음에 나오는 사람들 처럼 말이지요 ..오늘 복음에서는 주님이 사람들에게 빵의 기적을 보이시고 나서 사람들은 그 빵의 기적으로 인해 당신의 큰 힘을 보았고 그래서 모세가 이집트로 부터 자신들을 구해 내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주님이 우리를 저 로마의 식민지로 부터 우리를 구원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배고품을 해결해줄수 있는 분으로 당신을 왕 혹은 그 이상으로 예수님에게 눈치를 보내지요 ..하지만 주님은 그런 그들의 마음을 아십니다..나는 너의 배를 체워주기 위해서 온것이 아니다.. 그럼 왜 왔소 ? 그것이 그들의 질문이지요 ..그래서 나는 너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하여서 왔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이 무슨 말인지 모릅니다..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나요 그러자 주님은 자신의 정체성을 알려주시지요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를 받아들인자는 영원한 생명을 받고 그렇지 않는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할것이다 라고 말씀하시지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말입니다..영원한 생명은 무엇이고 당신이 생명의 빵이라 ?? 그런데 주님의 말씀은 당신 전 생애를 통하여서 보여주시지요 ..당신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서 이땅에 오신것이지요 그 영광은 자신을 내어주시고 그 자리에 하느님이 오셔서 당신의 일을 하게 하심이지요 .. 내어드리는 삶을 살으신 분이시지요 ..영원한 삶을 살기 위하여서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나 ? 우리도 나의 삶의 자리를 내어드리는 것입니다..주님에게요 그분이 나의 삶의 자리에 오셔서 활동할 수 있도록 내어드리는 삶이 그것이 우리가 당신을 생명의 빵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지요 .. 속된 말로 밥이되어주는 존재가 우리 그리스도인의 본질의 삶이지요 .. 당당하다는 것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나의 스펙의 당당함이 아닌 주님앞에서 당당함이 필요하지요 이 당당함은 나의 자리를 주님께 내어드리고 나를 낮추고 당신의 영광을 바라보는 것이 아마도 당당함일 것입니다.. 이기기 위하여서 가는것이 아닌 나의 자리를 그분의 자비심으로 체워주실수 있도록 비움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습이겠지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6,165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