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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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진리/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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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6-20 ㅣ No.147712

 

오묘한 진리

오늘도 교회는 진리를 거스르지 말라고 가르치며

악함을 멀리하고 선하고 착한 삶을 살라고 합니다.

이 가르침은 인간에게 닥치고 있는 행운과 불행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목적과 삶의 행동에 따라

거기에 맞는 사건과 사고들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은 존재하는 피조물들과 깊은 연관을 맺습니다.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도 세상의 조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존재이고 들판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하나도 필요 없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지구를 형성하는데

분명한 목적과 이유를 갖습니다.

세상은 그냥 흘러가고 세월이 바뀌는 것 같지만

연관성 없이 바뀌는 것은 하나도 없으며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은 나 홀로가 아닌 전체의

조화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지금 발생되고 있는 코로나 19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 파괴로

발생시킨 재앙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세상의 삶이 우연히 다가오는 것 같지만

우연은 없습니다.

진급에서 떨어지고대학에 떨어지는 것,

사고를 당해 다치거나 불구의 모습이 되는 것

모두가 자신의 부주의에서 발생됩니다.

또 진급을 하거나 시험에 합격을 하거나

성공을 이루는 것도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목적을 위해 그만큼 노력했던 댓가입니다.

졸음이 오는데 무리하게 운전을 하면

사고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몸 관리를 잘못해서 생겨난 병을

우연히 발생되었다고 하시겠습니까?

주님은 언제 올지 모를 그날을 위해

항상 깨어있으라고 하십니다.

그 가르침은 단순히 당신이 오실 그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진리 안에

머물지 못할 때 일어날 수 있는 사건과

사고를 대비하라는 가르침도

포함된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빗발치는 총탄 속에서 살아남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집 안에서 밥을 먹는 도중,

뛰어든 차량에 깔려 죽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우연한 참사라고 말하지만

그 안에 인과의 비밀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 일이 없습니까?

단순히 운명이라고만 생각하기엔

우리 삶이 너무 기구합니다.

세상은 세상을 창조한 하느님의 진리에 의해

돌아가고 있습니다.

휘발유 차에 경우를 넣고 차를 움직이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인간에게는 신과 맞먹을 권력과

권한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행동을 한다면

인간이 살아가는 지구는 더 이상

창조주의 보호를 받을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시공의 눈을 뜨지 못하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더라도 한계점에 도달해서

더 이상의 진전을 볼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죽고 사는 것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 사고들을 세속의 눈이 아닌

영안의 눈으로 바라보며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조그만 사건과 사고에 가슴조리고

아파하기보다 한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으며

우리에게 무엇을 깨닫게 하는지를 알고

그분의 자비에 감사를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세상은 자유롭지만 창조적 비밀 안에서

자유가 주어집니다.

그것을 거스르면 재앙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습니다.

삶에 눈을 뜨면 기적과도 같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삶에 감사를 드리면 경이로운

삶의 신비에 눈이 뜨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주님이 가신 길을 배우고

따라야 하는 것은 그 길 안에

참 삶의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성인들이 수행하며

걸어갔던 길이기도 합니다아멘.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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