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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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꿈해몽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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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0.93.65.*]

2006-11-02 ㅣ No.4575

안녕하세요. 저는요 성당도 잘다니는 천주교 신자인데요.

 

하느님께서 하느님외의 다른것을 믿거나 특히 점 보러 다니는것 미신을 믿는것을 싫어하신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만 믿고 나아가야 되는데 하느님아닌, 미신이나, 점, 그런것들을 믿는것은

 

하느님께 대한 크나큰 죄악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제 스스로도 생각해볼때 예지몽을 잘꾸는 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느날에 무슨꿈을 꾸면 꼭 그 꿈처럼 되는 경우가 많고

 

반드시 그 꿈대로가 아니더라도 인터넷같은데서 꿈해몽으로 찾아보면 해석이 나오잖아요

 

그 해석대로 실생활에서도 이루어지는 경우가 좀 많은 편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매일아침이면 그날밤에 꾼 꿈에 대해서 매우 신경이 쓰이고

 

다른사람들보다 좀더 꿈에 민감한 편이거든요.

 

뭐 꿈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없었더라면 상관이 없지만 저 같은 경우는 유달리 꿈에서 미리

 

보여주거나 암시해주는 경우를 많이 겪었기 때문에 남들처럼

 

그냥 개꿈이지 뭐 하고 이렇게 지나치게 되기가 힘들더라고요.

 

여러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꿈과 같은 경험을 많이 겪었기 때문이죠.

 

저같은 경우는 아무 생각없이 잘 지내고 있을때는 별 의미깊은 꿈을 잘 안꾸고요.

 

어떤것에 돌진하거나, 어떤 이루고 싶은것, 이루고 싶은 사랑 등등

 

내가 원하고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을때는 꼭 그것에 대한 안좋은 꿈을 꾸곤 해요

 

그럼 아침이면 마음이 항상 불안해져서, 내가 원하는것을 이루지 못하면 어떻하나

 

놓치면 어떻하나 하는 그런 불안한 마음으로 꿈해몽법을 찾아보고

 

거기서 나온대로 주의하고 뭐 그런편이거든요.

 

근데 그러면서도 마음은 항상 편하지가 않죠. 하느님이 분명 싫어하시는 일일 테니까요.

 

주님께만 의지해야 되는데 항상 꿈에 얽매이고, 꿈해몽법을 찾아보고 이러니까요.

 

요즘에는 이것저것 마음이 불안해서 그런지 꿈에서도 항상 맨발로 돌아다니는 꿈을 꾼다거나

 

뭐 그래요. 그런꿈 꾸고나면 그날 하루종일 아침부터 기분도 않좋죠. 아 오늘은 조심해야 겠구나.

 

회사에서 실수하지 말아야 겠구나.뭐 이런생각이요.

 

궁금한건 정말 꿈해몽도 미신일까요? 점집같은데서 신들린 사람들한테 미래를 알아보고 뭐 이러는게 아니고

 

제가 알기로 꿈해몽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우리조상들로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이 살면서

 

어떤꿈을 꿨을때는 어떤 현상이 되었고

 

어떤꿈을 꿨을때는 어떤 결과가 되었고

 

이런것들이 계속 반복이 되어서 어떤 꿈은 어떤 의미다 라는 것이

 

축적이 된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것조차 그럼 미신이 되는걸까요? 제 질문은 꿈에 얽매여 사는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건 알지만

 

정말 꿈해몽을 찾아보는것이 미신인지 궁금하고요.

 

왜냐면 성서에서도 보면 특히 구약성서 같은 경우는 왕들이 불안한 꿈을 꿨을때

 

해몽을 잘하는 사람들을 불러서 꼭 그 꿈에 대해서 문의하고

 

성서에서도 보면 등장하는 사람들이 꾸는 꿈은 다 하느님께서 미래에 이루어질 일들을 예시하고

 

암시하는 내용이잖아요.

 

그러니까 꿈이라는것 자체가 아무런 우리생활에 관련이 없는것이 아니라 하물며 성서에서도

 

나오는 사람들도 꿈을 꾸면 그것이 무슨내용일까 하고 궁금해하고 , 사람들을 통해서 해몽하려고

 

하는 내용이 나오고, 등장인물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항상 꿈에서 하느님이 미리

 

계시하는 내용이 나오는걸 보면

 

우리 생활에서도 꿈이라는 것은 현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저같은 경우도 예지몽을 잘꾸는 편이고 꿈을 꾸고 나서 그 꿈해몽법을 찾아보면

 

그날 그 꿈해몽법에서 나온대로 똑같은 경험을 많이 했구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하면 주님께 죄를 짓지 않고, 꿈이라는 것에서 벗어나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살수있을까요?

 

불안한 상태에서 불안한 꿈을 꿔도 개의치않고 꿈해몽법을 찾지 않고

 

꿈을 꿔도 개꿈이야 하고 아무렇지 않을수 있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몇십년을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낀것들이 토대가 되어서 이 버릇을 순간에 고치기란 힘들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느님께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하면 꿈해몽에서 벗어날수 있는지, 그리고 꿈해몽법을 찾는것이 정말 미신이고 그것이

 

죄가 되는지도 궁금하고요. 그렇다면 성서에서 사람들이 꿈해몽을 하려고 하는것도 잘못인지도 궁금하고요.

 

신들린 사람한테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우리 조상들의 경험으로 부터

 

축적이 된 꿈해몽법 이라는것도 미신이 되는건지도 궁금하고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꼭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무리 불안한 꿈을 꿔도 어떻게하면 아무렇지 않게 생활할수 있는지도 꼭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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