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신천지 때문에 가정파탄 직전입니다.

인쇄

김남권 [59.15.155.*]

2012-06-25 ㅣ No.9930

신천지 때문에 가정파탄 직전입니다.
어뗳게 해야 될지 답답해서 글올립니다.
아내가 성당에 잘다니며 독서도 하고 신앙생활에 충실했었는데
2년전에 성경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저도 열심히 지원을 해주었는데 1년이 지나도 그공부를 계속한다고 하기에
조금씩 의심이 생기더군요
그 성경공부가 타성당에서 하는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다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본당미사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의심스럽던 그일이 3월달에  풀렸습니다.
집에 천지일보가 있었서 물어봤습니다.
이 신문이 왜 여기에 있냐고  아내가 말하기를 처제가 형부한테 도움이 될거라고 하면서 놓고 갔다 하더군요,
천지일보 보는순간 이만희 사이비교주에 대해서 제가 아는만큼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아내는 믿으려 하지 않더군요. 모든게 음해라고 하면서  하긴 2년여동안 쇠뇌를 당했으니
제 이야기가 먹힐리가 있겠나요?
중간 중간 엄첨많이 싸웠습니다.
처제한테도 화풀이 하고 어제는 처형이 주범이라는 걸 알고 처형에게 전화했습니다.
왜 그런길로 인도를 했냐고 정말 서운하다 이야기 하고 앞으로 저희 가정에 끼여들지 말라 애기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이 너무 무섭습니다.
내가 악마랍니다. 그리고 집에 불을 질러 버리겠답니다. 아내와 헤어지랍니다.
참 어이가 없고 분을 사귀지 못해 맥주한병 사들고 왔더니 아내와 처형이 통화를 하고 있는데
아내의 말도 황당합니다.
저와 살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수 없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아내와 십년동안 살았습니다. 십년이란 세월이 그 사람에게는 지옥이었다고 합니다.
맥주한병 마시고 집을 나와 여관방에서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할때가 된것 같다.
밤새 잠못자고 조금전에 집에 들어왔는데 내집같아 보이질 않습니다.
마침 처형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는 자기가 잘못했다고 그리고 나를 사랑하고 믿는답니다.
그리고 용서해달라 합니다.
할말 못할말 제가 또 했습니다. 이제 모든걸 내려놓고 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신천지 성경타령입니다.
참 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도움부탁 드릷니다.


 



851 2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