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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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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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탁 [daegun011] 쪽지 캡슐

2001-09-04 ㅣ No.4517

 

** 아름다운 고백!.. **

 

 

부부간에도 고백은 있겠지요.

"나 당신을 사랑해요" 한마디의 고백에 감동도 받을거구요.

 

마음 안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이 타들어 가는 느낌!...

사랑이란 필시 우리 안에 자라고 있는 불덩이인가 봅니다.

 

자신의 마음 안에 조그맣게 자라던 불씨가 커지면서 그 사랑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그 마음을 까맣게 태워버리고 마니 말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자라고 있는 불길이 성화대로 향하는 횃불처럼

상대의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 이런것이 고백이겠지요.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 한마디, 자그마한 손짓!...

순간적으로 반짝이는 눈빛 안에 상대를 위한 사랑이 숨쉬고 있을테지요.

 

고백은 어떠한 형태로든 우리에게 올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보다 감동적인 말로 사랑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자신의 사랑을

애타는 눈빛으로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고백을 받으신다면...

그 사람의 고백에 점수를 매기는 심판관처럼 그 순간을 맞이하지 마세요.

 

고백을 받을 때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나를 얼마나 감동시킬 수 있는가를

지켜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는 진실한 사랑을 진지한 마음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유창한 고백의 말을 만드는데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고백은 당신의 마음입니다.

 

넘쳐흐르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솔직하게 상대의 앞에 서세요.

그 마음이 당신을 최고의 고백으로 이끌어 주는 고삐가 될 겁니다...

 

 

비록 美辭麗句로 잘 다듬어지지 않은 고백일 지언정

투박한 경상도 남정네의 무뚝뚝함의 대명사!..

 

밥 뭇나?.. 아~는?.. 자자...

간결한 이 세마디에 투박함 속에서 느껴지는..

 

함축되어진 사랑의 깊이를 알고 있듯이...

 

이제 8월 달이 멀리 달아나고 있습니다.

이 가을에 보다 풍성한 수확을 꿈 꾸듯이 사랑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youa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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