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저는 진짜 나쁜사림인가요?

인쇄

비공개 [118.37.20.*]

2009-07-12 ㅣ No.8291

저는 현재 48세된 신자입니다  한때 음성꽃동네에 가족신분으로 1년7개월정도 있다가 얼마전  퇴소했습니다.  처음꽃동네에 입소할시  저의 건강은 상당히 나쁜상태였고 죽을자리를 찾고자 하는마음으로 2번의 방문만에 어렵게 입소했습니다  다행히 건강이 좋아져서 요한의집 중환자실에서 1년3개월정도 봉사할수있었습니다. 금년6월 11일날 꽃동네를 떠나왔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지금의 건강은 도로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기초수급자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꽃동네 시설은 1-2년정도로 각시설장인 수도자가 바뀌는 시스템입니다. 새로 부임한 고령의 수사신분인 시설장이 면담시 저를보고 당신은 칭찬받을려고 그동안 중환자실에서봉사했고 고통으로 가득차있다는 말에 순간적으로 많은 회의를 맛보았습니다.  저는 [수사님! 비하하는 발언은 하지마십시요] 하고 말하였는데 화를 벌컥내며 면담를신청 했으면 이야기를 들어야지 하며 [그럼 김종관씨 칭찬하는말 해줄까?] 라고말하며 일방적으로 나가는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수사님 일반 신자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실수 있습니까?]하고 제가물었습니다만 일언반구도  없이 나갔습니다.  사실 그러한 말을듣고 동요한 저의 믿음이 문제일수도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으나  카톨릭 공동체에서조차 신분의 벽를 가장 깊게 실감할수있는데 대하여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꽃동네를 떠나기전에도 많은 생각를 하였습니다. 결국 제가 강하지 못해서 꽃동네를 떠나왔지만  과연 영적으로 진보했다는 수사님의 입장에서보면  제가 나간이후에도  나의 마음에 멍이 든것을 생각지도  않을뿐더러  생각이난다해도  당신을 강하게 만들기 위함 이야!. 하며 자기합리화에 치우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그수사님께 그러한 말을 들을많큼의 원인제공을 한적이없습니다.  현재의 신앙생활은 매일미사참례는 물론이고 주일미사도 3주째 못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수사님의 말씀때문이 아니고 저의 게으름 때문입니다.  과연 예수님처럼 나를 죽이고자하는 저의 마음이지만 이또한 저의 한계인것을 부인할수가 없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런유형을 처음 경험한것은 아닐지라도 이글또한 상대를 비방한다고 말들을까봐 두렵습니다.  과연 비방이란 개념이 신앙안에서는 현세에서와는 달리 해석됨을 알고는 있습니다. 사실에 입각하여 말을하는것도 무조건 비방이라는 구실로 매도 당하는 것은  힘약한 사람들이 겪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운영자님 ! 저의 이글을 비방으로만 생각지 마시고 믿음약하고 길잃은 한마리 양을 생각하는 차원에서 좋은  조언과 충고말씀 부탁드립니다.   언제가는 이글을 올린것을 후회할날이 기리며 죽는날이 왔으면 하네요.


847 12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