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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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저는 진짜 나쁜사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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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58.77.32.*]

2009-07-14 ㅣ No.8292

샬롬

지금 많이 힘드시죠! 시간이 약이랍니다. 우선 미사를 참례하시고 미사 안에서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라는 성구가 생각이 납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면서 누군가를 증오하거나 미움의 마음이 있다면 당신께서는 그런 사랑을 원하시지는 않을 것 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연약한 존재입니다. 수도자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단지 수도자라는 이유로 상처를 받지 마세요. 그냥 상관은 차치하더라도 고령의 노인께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하시고 더 이상의  깊은 생각은 하지 마세요. 자꾸 거기에 머물면 자신의 합리화만 생각이 들고 시비를 가리려고 할 것입니다.

어느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가르치는 선생이 예수님이라면 분필은 신부님이라고. 곧 신부님은 예수님께서 사용하시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도구에 집착할 이유가 없습니다. 산을 가르키면 산을 보기만 하면 됩니다. 그 가르키는 손가락을 보는 우를 범하시는 것이 아닌지요?

성직자나 수도자는 거룩한 부르심(성소)에 응답이 되어진 분이십니다. 약한 존재로서 실수를 하실 수 있으며 그렇다고 원망은 하시지 마세요.  왜냐하면 그 분들을 세우신 분이 예수그리스도이기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예수를 원망하는 모양이 됩니다. 그런 이유로 교우들 간에도 이러한 법칙이 통합니다. 교회 안에서 공동체를 접하다 보면 별의별 사람을 보게됩니다. 그래서 당신께서는 판단을 하지마라고 가르치십니다. 판단은 당신께서 하신다고......

형제님 좀더 수사님께 다가가 보십시요. 그리고 단점보다는 장점만 보이도록 해달라고 주님께 청하십시요. 응어리가 빨리 치유가 되어서 미사 안에 살아계시는 예수님과 일치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상처를 준 이는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모르기에 오늘도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지만 상처를 받은 사람은 이렇게 게으름이 와서 미사도 어렵게 만듭니다. 상처를 받은 이가 더 힘들다는 것입니다. 빨리 벋어날 수 있는 길은 화해를 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어렵습니까? 잘못한게 없는데 화해를........ 아버지께서는 선한이나 악한이나 햇빛도 주시고 비도 주시고 차별이 없기에 그 아들들인 우리도 내 맘에 안들고 나를 힘들게 하고 보기가 두렵고 싫은 사람도 아버지의 맘으로 살아가는 것이 당신께서 위에서 흐믓하게 미소를 지을 것을 생각하면 무엇이 힘들겠습니까?

훈계조의 어투였다면 넓은 아량으로 봐주세요. 형제님을 사랑하는 형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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