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금)
(홍) 성 이레네오 주교 학자 순교자 기념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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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부님에 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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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7 ㅣ No.8902

반모임에 나갈 때마다 이러쿵 저러쿵 말을 자꾸 듣게 됩니다.
대놓고 흉을 보시는 건 물론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 본당 신부님께서 하시는 일이 별로 맘에 들지 않으신 분들이 적지 않으신가봐요..
근데 저는 이랬거나 저랬거나 그냥 맘속으로만 생각하시고 말씀을 아예 안꺼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말씀들을 듣고 나면 너무 괴로워요.
대놓고 뭐라고 하시는 게 아니니 제가 앞장서서 신부님을 변호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냥 사제라는 직책을 가진 분에 대해서 말씀을 하는게 너무 듣기 싫습니다.
물론 사제이면서도 인간이니... 실수할 수도 있고.. 흠도 있으실 수 있죠..생각도 다르실거구요..
전 그걸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말씀 안하시면 좋겠어요.
그런게 있다고 하더라도 제가 알게 되는 것도 싫고요.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이 악의로 그러시는 거 아닌 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좋게 반모임가서 좋은 말씀 나눈 이야기 말고 계속 그 이야기만 머리속을 뱅뱅 돌아 짜증이 다 날 지경입니다.
제가 직접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을 드릴 수도 없는노릇이구...그리고 무엇보다 전 그럴 용기가 없어요...
사제를 위한 기도를 많이 드려야 하나요? 아님 그 말씀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를 드려야 하나요?
아님 제가 이상한 건가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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