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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5 ㅣ No.3822 안녕하세요. 어제 처음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참 좋은곳 같네요..
27세의 남성이며 가족은 모두 증조부때부터 가톨릭 신자이셨습니다.
유아세례 이후 거의 성당을 안나가다가
작년에 정식으로 교리공부를 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보다는 좀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보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교리공부를 할때에도 주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론 아직 무엇인가를 깨닭지 못한것 같습니다.
저는 주님을 섬긴다는것보다 가톨릭이 주는 편안함, 무언가 제가 기댈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성당을 다니고 싶습니다.
마음이 안좋을때에도 평화방송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 진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작년에 세례를 받고나서 제 게으름과 또한 부득이한 사정으로 1년여간 미사를 못드리고 있습니다.
그때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하기도 하고요..
왜 주님에 대한 믿음이 안생기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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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라는 것에 대해 조언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