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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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 익투스 남성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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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7-09-17 ㅣ No.6679

가시나무새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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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촌장’이라는 노래팀을 이끌던 하덕규라는 가수가

마약에 손을 대는 실수로 감옥에 들어가서 만든 노래입니다.

그는 복음가수가 되기 전 대중가수로서 스스로 작곡, 작사, 노래를

하는 등 왕성한 활동과 인기 유지를 위해 조바심을 하다

마약에 손을 댔는데 감옥 속에서 이 노래를 만들어 부르면서

예수님을 만났답니다.


 

 

 

익투스 남성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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