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관하여 여쭤보고 싶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어떤 기도를 들어주고 어떤기도를 안 들어 주시는 걸까요? 아주 어린이 같은 질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처는 하루를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낼 정도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지요. 하루에 약100단정도 바친다고 하더군요. 지양하는 것은 주로 돌아가신 조상과 우리집의 평안과 자식들 공부 잘하게 해달라는 것이겠지요.

1.진짜로 조상을 위해 기도하면 연옥이나 지옥에 계신 조상들이 천국으로 갈 수가 있는 것입니까?

 -조상을 위하여 기도를 많이 하면 어떤 면이 좋은 가요?

 -제 처의 경우에 돌아가신 시부모를 위하여 헌금 만원 내지 오만원을 내면 신부님이 부모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미사를 시작하던데 정말 효과가 있습니까?

2.고3짜리 자식이 있는데(공부는 못하고 열심히 하지도 않음) 열심히 기도하면 대학에 합격할 수 있습니까?(수응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일주일 동안 가출하였다가 돌아 왔는데 몸이 다쳐가지고 도저히 가출 생활이 어렵기때문에 집에 들어 온 것 같으나 제 처는 하느님이 자기 기도를 들어 주셔서 돌아 왔다고 생각 할 수 있겠음)

 -하느님께서 더욱 단단히 하기 위해 시련을 주신 걸까요?

 -제 생각에는 기도를 안했어도 들어왔을 것 같은데요

 -기도 보다도 고3입시생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했다면 아예 가출하지 않았을텐데...

3.설겆이도 미뤄 놓고(밥 먹을려고 보니까 수저와 젓가락, 밥그릇 등이 모두 설겆이통에 있어서 제가 설겆이   하면서 신앙에 대한 불만이 더 쌓임) 성당에 가서 기도하면 가정이 평화롭게 되도록 들어 주십니까?

4.여러가지 경기를 할 때 상대방에서도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자기 자신도 이기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데 하느님은 과연 누구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걸가요?

 -연습은 안하고 기도만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이길까요? 아니면 무당을 믿으면서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은 사람이 이길까요?

 -무당 믿고 경기에 이겼더라도 그 사람은 천국에는 못가겠죠?

 -하느님께서는 당연히 하느님에게 열심히 기도한 사람이 이기게 해 주시겠죠?

5.성당에서는 매 주일마다 노숙자, 어려운 사람, 남북통일 등 여러 지양을 두고 기도를 하는데 전국 신자들이 기도를 하면 약 200만명, 그리고 남북통일은 전국신자들이 50년정도 엄청나게 기도를 했는데 왜 아직까지 통일이 안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불교,개신교,천주교에서도 남북통일에 대해서 계속 기도할텐데 만약 통일이 된다면 천주교에서 기도해서 된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종교에서 기도해서 통일이 된 것일까요?

제가 너무 어리숙한 질문을 드렸습니다만, 불쌍한 사람 도와 주신다고 생각하시고 조목조목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