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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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당 다니면서 자꾸 힘든일이 닥쳐오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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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75.201.87.*]

2013-10-19 ㅣ No.10344

개신교에서  목사님들의 종교인의로서의 사명감이 아닌 사업으로 확장시키려는 요즘 세태에서 실망을 느끼고,

카톨릭으로 개종을 했습니다.

예비자교리도 끝냈고,  세례도 받았고, 레지오 활동을 하는 중입니다.

 

예비자 교리때도 퇴근시간과 맞지않아, 갈때마다 늦을까, 그냥 갈까, 결석 할까...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다녔고,

세레날짜도 직장을 쉬어야 받을 수있는 날로 정해져서, 집에서도 가족과 싸우고 겨우 받았습니다.  ****이때는 아이가 아파서 그런데도 세례받으러 가냐고 욕을 얻어먹었고, ***

레지오 시작해서도 여전히 퇴근시간은 늦는데, 레지오 시간이 빨라서  결석하면 눈치가 보이고, 결석을 하면 안되는 분위기라 항상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몸으로 하는 거라도 하자는 마음에 주일에  단체  레지오 봉사날짜 잡아놓으니 눈안에 질병이 생겨 다른지방 병원을 가야하는 일이 생겨서 참석을 못하게 되고. *****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직장문제가 겹치니, 스트레스를 일주일 내내 받습니다.

이번엔 레지오 선서 날짜 잡아놓으니 ****집안에서 싸움이 잦고,  또 그 날짜에 집안 행사가 겹치게 되어서 *** 다툼이....

레지오 행사날만 되면 희한하게 몸살에, 장염에...

제가 잘 안아픈 사람인데  예비 신자 되고 나서부터 지금껏 아주 큰 사건사고는 물론 아니지만, 그동안 도통 있어오질 않았던 작은 일들이 많이 생기니깐, 어떤날은

다 놓아버리고 싶기도 합니다.... 그동안 너무 편하게 살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가족간의 불화가 생기고, 직장에서도 스트레스를 받게되니..많이 힘드네요.. ㅠㅠ

 

그냥 맘편히 개신교에 다닐땐 이런저런 강제(?)사항이 거의 없어서 신경 안쓰고 다녔는데

성당은 강요하는 모임도 많고, 봉사도 레지오에서 보고 해야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러다 레지오를 빠질까 생각했는데 인맥관계도 레지오 밖에는 안생기더라구요. ( 교회처럼 구역예배도 하면 하고 말면 말고가 아니라, 레지오는 결석률 체크해서 훈계를 하는 분위기라서...) 레지오라도 안하면 레지오 단원들과 서먹해질테고 그럼 혼자가 될텐데,,, 성당과 멀어질까봐, 그럼 냉담하게 될까봐 , 할수없이 다니는 중입니다.

이럴바엔 레지오 선서 전에 레지오를 쉬는게 나을지...정말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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