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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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앙이 식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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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175.223.17.*]

2013-09-27 ㅣ No.10296

 대학생입니다. 신앙이 식어갑니다.

신앙 없이도 잘 사는 사람을 보고 

낯선 여자랑 하룻밤 자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행복하게 사는 걸 보면서.

제 삶은 별로 즐겁고 신나지가 않습니다. 

세례받은지 이제 6년째인데 군대에서도 열심히 성당을 다녔는데 지금도 매주 다니는데 그냥 기적도 없고 신나는 것도 없고 새로울 것도 없고 그런거 같아 하느님 아버지께 아쉽습니다. 

하느님이 제가 원하는 바를 주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신앙이 식어가는데 식으면 안 될것같은 맘이 듭니다.

뭐라고 기도합니까? 작은 것에 감사하는 삶을 삽니까?

모든 것이 식상합니다. 죄책감만 늘어갑니다.

가끔 제 삶이 역겹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루하루 살면서 숨쉴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뻐하고

심장이 뛰는 일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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