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혼인성사에 대해서 어머니와 이야기하다가 아주약간의 언쟁이 생겼네요ㅜㅜ

인쇄

비공개 [211.246.78.*]

2013-09-14 ㅣ No.10269

저희집은 불교고

저혼자 천주교입니다

천주교 교리에맞게

십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려 노력하고있구요

부담감이나 의무감에 그러는게 아니라

제마음에서 우러나서 그러는거예요


제가아직 어린나이라

후에 혼인생각을 안할수가없는데

오늘 어쩌다 얘기가 나왔어요

제가먼저

전 성당에서 결혼할래요 라고 하니까

절대안된대요

솔직히 신앙심이나 종교를 강요할순없는일이니 

그래요 하고 말았는데 엄마가


성당에서 결혼하면 이혼도못한다

라고하시는데..

어디서결혼하든 우리는

애초에 이혼은 하면안되는거다 라고 말하니까

그러니까 성당에서 하지말래요ㅜ

결혼은 일반식장에서해도 후에 혼인성사나 관면혼배 받아야된다고

안그럼 대죄라고 성당못간다고 하니까

너 성당에서 그러고다니는거싫다 하지말고 가지마라 하시는데

좀 답답하네요

엄마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예요

아버지랑 사이가 나쁘셔서...

그래도 전 결혼하기전부터 헤어짐을 생각하고 만나고싶지도않고

그렇기때문에 결혼은 순간의감정이아닌 신중한 마음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엄마는 아빠께 당한게많아서 모든집이 속에 불화를 안고 억지로 친한척 사랑하는척 하고 산다고 생각하시는것같아요

그러면서 제가 나중에 엄마처럼됐을때 교리에묶여서 끙끙대고 당하고만살까봐 걱정이라고

혼인성사든 관면혼배든 하지말고 그때부터 가지마라 하시고 지금부터라도 안보내는수가있다 하면서 협박하시는데


전 성당가지말라는 그 말

무시하고살라는 그 말이 제일 무섭거든요ㅜ

어떻게 뻔히알면서 하느님을 등지고 살며

어떻게 죄를 일부러 지을수있죠

아직 세례도 받지 않은 예비자 이지만

마음이 참 그래요ㅜ

저 생각이 전혀 바뀌지 않으실것같은데

후에라도 부모님몰래 혼인성사받고 하는게 맞는걸까요?



259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