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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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1번 답변]이해가 안되는 모세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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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1-24 ㅣ No.46

많은 분들이 느끼는 의문 이실 것입니다.

우선 첫번째로 모세오경의 많은 조항들은 우리와는 구체적으로 상관이 없고 지킬 필요도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미 말씀 하셨듯이 모세오경의 조항들은 그 당시의 종교적, 역사적 상황과

사람들의 의식을 반영한 것입니다. 인간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계시는 인간이 처해 있는

역사적 상황과 조건에 알맞게 구체적으로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모세오경의 여러 조항들도

그러한 배경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하느님의 잔인성...?

이 문제도 앞의 시각에서 이해하셔야 합니다.

성서에 쓰여 있는데로 실제로 누구를 돌로 쳐죽이라는 말씀을 하느님이 하신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안식일이란 그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주변의 이방 민족과 자신들을 구분해 주고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해 주는 결정적인 기준 이었습니다.

따라서 모세오경을 편집하던 유대인들은 자기 들에게 전해지던 여러 설화중에서

안식일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들을 취사 선택해서 성서에 기록한 것입니다.

 

안식일 법에 대한 모세 오경 기록의 핵심은 하느님과 맺은 약속에 대한 충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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