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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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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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6-26 ㅣ No.147870

 

(백인대장의 믿음.)

2021년 6월 26일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복음 마태 8,5-17

복음 마태 8,5-17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12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

14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을 때,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드러누워 있는 것을 보셨다.

15 예수님께서 당신 손을 그 부인의 손에

대시니 열이 가셨다그래서 부인은

일어나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16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마귀 들린 이들을

예수님께 많이 데리고 왔다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악령들을 쫓아내시고,

앓는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그는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졌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바닷가재대아새우이런 동물을

우리는 갑각류라고 부릅니다이 갑각류의

특징은 외골격즉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이 갑각류 동물은

언제 성장할까요바로 딱딱한 껍질에서

탈피할 때라고 합니다.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어야 다른 동물들의

공격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그런데 껍질을

벗어던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공격받기 쉬운 가장 위험한 순간에

놓여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약하다고 할 수 있는

이 위험한 순간을 받아들여야

갑각류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갑각류 동물만 그럴까요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인 것을 깨닫습니다인간 역시

고통과 시련으로 약해졌을 때 성장합니다.

물론 고통과 시련을 받아들이기가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고통과 시련은 우리에게

필수 사항이었습니다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운동 연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 경기에서 1등 한다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기도와 묵상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님을 알게 되고 주님 안에서 커다란 행복을

얻는다는 것 역시 말도 안 됩니다.

고통과 시련을 통한 성장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다시 한번 힘을 내고더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힘을 내고 노력하다 보면 고통과

시련이 오히려 고맙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또 더 이상 고통과 시련을 무서워하지 않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게 된 백인대장도 사랑하는

종이 아픔으로 힘들어할 때였습니다.

베드로의 장모는 열병으로 드러누워

있을 때였습니다마귀 들린 사람들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이렇게 모두가 어렵고

힘든 고통과 시련의 순간이었습니다.

복음은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그는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졌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마태 8,9)라고 전해 줍니다.

고통과 시련의 순간에 함께 하시는 분이

바로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주님을 알았던 백인대장의 믿음을

우리는 보고 배워야 합니다. “주님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라는 그의 말은

미사 때마다 영성체 전에 우리가 고백하는

기도가 되었습니다그는 고통과 시련을

힘으로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으로

함께 하면서 이겨냅니다.

한 말씀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믿음,

우리는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나요?

오늘은 이렇게 행복라세요

고통은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

고통을 대하는 방식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댄 토마슬로)

사랑이 인생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그는 21살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고이때 2년밖에 못 산다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병과 투쟁해서 병마를 이겨냈고

이론 물리학의 중요한 업적들을 담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간의 역사

(1,000만 부 이상 판매)를 출판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2년이 아닌 50

넘게 더 살 수 있었던 것은 물리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박사님에게는 물리학이 인생이죠?”

라고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그러자 호킹 박사는 코를 찡그립니다.

루게릭병으로 의사 표현이 어려웠던 그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렇게 코를

찡그렸다고 합니다그리고 곧바로

컴퓨터로 이렇게 썼습니다.

사랑이 인생이에요.”

사랑을 간직했기에 오랫동안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의 것이 아닌,

하느님의 것을 간직해야 합니다.

(시몬의 장모를 고쳐주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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