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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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불빛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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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미 [viamaria] 쪽지 캡슐

1998-12-22 ㅣ No.181

"너희는 빛과 소금이 되어라" 주님은 말씀 하셨다.

지금 우리는 성탄을 맞아 화려한 레온 사인과 성탄트리의 조명들 속에 있다.

그 조명들 속에서 참으로 나의 빛이란 무엇일까 생각하며 지은 시를 올립니다.

 

                           반딧불  

 

빛을 밝혀라.

主께서 태초의 命하셨기에

작은 불이나마 밝히고 살았네.

 

여러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꿈이 되고

도움이 되어 사람들과

지금껏 살아 왔다네.

 

어느 날 부턴가

나 보다 더 밝은 빛이 많아 지면서

이제 어둠은 사람 사는 주변에 남아 있지 않고

사람 계속 빛을 밝혀야 하는가??

그들 곁에서 반딧는 숨쉬기 조차 어려워져 갔다네.

 

휘황 찬란한 불빛들 속에서

내 存在는 있지도 않고 살아갈 방법도 없어져 간다네.

묻고만 싶네 묻고만 싶어.

 

마음 속에 한 소리가 말하기를

작은 어둠 안에서 라도 빛을 밝혀라.!

 

세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반딧의 빛이 흐려져 간다고 해도

主께서 내게 주신 使命은

빛을 밝히고 살아가는 것

작은 빛이라도 숨 쉬는 한 밝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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