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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Mouskouri -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中 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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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7-12-06 ㅣ No.7385

 


 

 


Nana Mouskouri - 겨울 나그네 중 보리수
 
성문 앞 우물 곁에 서 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 아래 단 꿈을 보았네

가지에 희망의 말 새기어 놓고서
기쁘나 슬플 때나 찾아온 나무 밑

오늘 밤도 지났네 그 보리수 곁으로
깜깜한 어둠 속에 눈 감아 보았네

가지는 산들 흔들려 내게 말해주는 것 같네
'이리 내 곁으로 오라 여기서 안식을 찾으라'고

찬 바람 세차게 불어와 얼굴을 매섭게 스치고
모자가 바람에 날려도 나는 꿈쩍도 않았네

그곳을 떠나 오랫동안 이곳 저곳 헤매도 
아직도 속삭이는 소리는 여기 와서 안식을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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