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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 동행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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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7-05-08 ㅣ No.89927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와 동행하신다.

 

     (루가 245, 13절 이하)

 

 

 

우리들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새로이 창조된 하느님의 작품들입니다.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은 하느님의 신성과 인간의

 

욕심을 함께 지닌 예수님과 같은 하느님의 아들·딸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어느 때는 신성을 지닌 하느님의 모습으로,

 

또는 어느 때는 인간의 죄악을 품고있는 욕심과 질투 그리고

 

권위적인 모습으로도 변하는 인간들로  이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육적인 존재, 죄의 종으로 팔린 몸입니다. 나는 내가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는 내가 바라는 것을 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합니다. 사실 내 안에, 곧 육 안에 선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음을 나는 압니다. 나에게 원의는 있기는 하지만

 

그 좋은 것을 하지는 못합니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내가 좋은 것을 하기를

 

바라는데도 악이 바로 내 곁에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내적 인간은

 

하느님의 법을 두고 기뻐합니다.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로마7,15-24)

 

 

 

그래서 우리들은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오로지 하느님만 믿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요한 8,7)

 

 

 

그 말씀을 들은 거기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제 갈길을 찾아 그곳을 떠났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자기 반성과

 

자기들도 잘못을 무수히 지으며 살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통령 후보자들의 공동 토론회 자리에서 한사람을 손가락으로

 

지목하면서 사표를 내라고 한 목소리를 내는 장면을 보면서 참으로

 

한심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들은 남의 잘못은 통열히 지적하면서 자신을 뉘우치지

 

못하는 것이 바로 나의 모습임을 깊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나 자신이 반성하면서 순간순간 착하게 살아야지 하면서

 

조건없는 용서와 화합 그리고 온유한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대해야지

 

하기도 하지만 느닷없이 찾아든 불협화음에 본성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위(位)는 셋이지만 한분이십니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깨서는 돌아가셨지만 그분이 보내시겠다고

 

우리에게 약속하신 우리들의 보호자, 곧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지금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우리에게 참으로 진리의 삶을

 

살라고 온갖 사랑과 온유함으로 우리를 설득하려 하셨지만 오기와 교만으로

 

덮여 있던 인간들의 오만으로 결국 예수님을 처형하였기에 돌아가셨지만 지금은

 

그분이 살아서 우리들을 직접 만나고 계십니다.

 

 

 

우리 인간들도 수시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어제의 내가 아니라 새로이 변화된 새로운 인간으로 오늘의 살고 있습니다.

 

 

 

친구들도 이처럼 수시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어제의 내가 아닌 것처럼 오늘은 새로운 정신과 변화된 마음으로

 

살고 있음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사람들을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그들이 죄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요한16,7-11)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요한14,26)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는

 

당신의 영을 통하여 여러분의죽을 몸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로마8,11)

 

 

 

성령을 바람과 같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요한3,8)

 

 

 

우리들의 머릿속의 생각도 이와 같습니다.

 

생각은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 지 모르지만 느닷없이 떠오르는 생각은

 

성령처럼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기업을 잘 운용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때 그때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 떠오르는 생각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에 살아 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당신의영,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동행하고 계십니다.

 

 

 

살아 있는 우리들의 머릿속에서

 

성령이 임하시어 그분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며

 

살면서 이해할 수 없었던 모든 것을 말씀드릴 수도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

 

"하느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공동선을 위하여 성령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자에게 그것들을

 

따로따로 나누어 주십니다."(1코린12,7-11)

 

 

 

자기의 재능, 좋은 머리, 탐욕스레 모은 재산, 등등은

 

모두가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거져 주신 것들이기에 이웃과 나누면서,

 

 

 

하느님의 영광을 함께 누려야  하지만

 

모두가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고 자랑하면서 이기적인 욕심을

 

부리고 살기 때문에 하느님의 뜻을 저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순간에도 부활하신 주님,

 

곧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도행하시고 계십니다.

 

 

 

그분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참고 문헌 "부활의 기쁨" 안젤름 그륀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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