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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은하수 - 사춘기시절 본 가슴저린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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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kpeggfarm] 쪽지 캡슐

2006-12-19 ㅣ No.818

이 영화를 본 것은 1984년도 입니다. 날짜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9월 1일입니다.

어떻게 날짜까지 기억하냐고요. 그 다음날 즉 9월 2일이 제가 어릴적 살던

성내동에 수해가 나던 날이거든요.

그날이 토요일이었고,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온 저는 밖에 비가 오고 그래서

집에서 텔레비젼을 봤는데 그때 텔레비젼에서 해준 영화를 봤죠.

그 영화가 [사랑의 은하수] 입니다

말이 안돼는 이야기죠. 현대에 사는 작가가 1910년대로 시간여행을 해서

당시에 유명했던 여배우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지만

당시 중1이었고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였던 저는 그 영화에

푹 빠졌었죠.

한동안 잊어버렸다가 얼마전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그 영화에 대한

내용이 있더군요. 그 영화를 본 사람 대부분이 다 좋다고 하더군요.

여기 계신 분들에게도 소개 합니다.

사랑의 은하수 -

 

보신 분들에게는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비디오 테이프로 소장하고 계신분이 있으면 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줄거리 -

어느 날, 젊은 희극작가 콜리어는 노부인으로부터 금시계를 받으며,
자기에게 돌아와 달라는 말을 듣습니다.
몇년 후, 원고작업을 위해 들어간 호텔방에서
아름다운 젊은 여인의 사진을 보는 순간
한눈에 반한 콜리어는 그 여인이 바로 금시계를 준
노부인 임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미모의 젊은 여인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으로
콜리어는 심령학자에게 도움을 청해 1912년 과거로 되돌아 갑니다.
유명한 배우이자 아름다운 여인인 그녀를 옛 호텔에서 간신이 만나게 되고,
현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수채화처럼 맑은 사랑을 경험하게 되죠
하지만 동전 하나 때문에 콜리어는 갑자기 현실로 돌아와 버리고 맙니다.

현실로 돌아와 버린 그는 과거의 아름다운 여인과
이룰수 없는 사랑을 잊지 못합니다..
시간을 뛰어넘은 사랑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사랑의 은하수]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영화 Somewhere In Tim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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