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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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종교다원주의&무속신앙 등과 관련되어 신앙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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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75.198.133.*]

2013-05-07 ㅣ No.10146

안녕하세요~! 전 종교다원주의 안에서 가톨릭 신앙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실질적으로 존재하지만, 교회에선 공식적으로는 부정하는것들에 대한것에 괴리,

구약성경에도 영매가 등장하여 솔로몬을 소환하는 내용이 존재하는데,

한국의 무속신앙을 무조건 마귀라고 하는 부분에 대한 괴리,

무속신앙과 결합하여 기복신앙을 오히려 부추키는 교회의 모습(가톨릭,개신교,불교에서모두발견)
(Ex.시험철에 특별미사봉헌같은모습,새 차량 구입시 고사를 지내듯이 축복하는 행위)

암튼 가톨릭 신앙 안에서 모든걸 이해하고 싶은데 한계가 있습니다.

전 모태신앙이고, 각종 서양철학, 동양철학, 불교철학 등 공부도 많이 하였습니다.

특히, 한국 종교다원주의 철학으로 모범이 되고 있고,

가톨릭 신부님이 협회에 계시는 다석사상을 마음에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세미나를 통해서 성령체험 등 신비주의 체험들도 10대에 이미 하였었구요.

신기가 강하여 신내림을 받지 않으려고

올해초에 돌림굿을 하여 영적인 존재들을 달래기도 하였습니다.

가톨릭 신앙 안에서는 공식적으로 부정하는것들인데,

실질적으로 존재하는것에 대한 괴리가 상당히 큽니다.

예전 가톨릭에서 천동설을 주장하며 지동설을 주장한 과학자를 탄압했듯이..

무언가에 갇혀 존재하는것들을 솔직히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에도 혼란이 오고

예수님을 따르는 모습이 아닌 바리새이파의 모습과 비슷한

교회의 모습에도 실망이 큽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모습이 아닌 몸집 부풀리기, 새성전 짓기 등에 열중하는 모습..

가장버림받은자를 돌보는 모습이 아니라, 기복신앙을 오히려 부추기는 행동들...

어떤 신부님의 강론에서 들었는데, 신자가 아닌 준자가 되라는 말씀을 참 좋아하거든요..

보수적인 관점으로 무조건 믿어라~! 이런 조언은 제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종교다원주의 관점에서 무속신앙을 보면,

하느님=천지신명(옥황상제)
천사=동자,선녀
성인공경사상=장군신 등 기타무속의 여러신들

그리고 연옥은 죽음을 맞이한 후 가야할 곳으로 가지 못하고 세상을 떠돌고 있는
영혼들이 존재하고 있는 이 세상이 아닐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전 하느님의 존재와 성령의 존재는 분명히 믿고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 안에서 제 신앙을 확고히 할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는분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고, 제 교적지의 마산교구 소속 신부님 중 개인적으로

안부전화를 드리는 신부님 중에선 저의 고민을 해결해주시는 분이 없으셨고,

종교학이나 종교다원주의쪽으로 공부를 많이 하신 성직자,수도자님과

면담을 해보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도움을 기다려봅니다...

보편적인 가톨릭 교리를 벗어난 답변이 필요한 사례일지도 몰라...

공개적인 답변이 힘들다면, ramu98@hanmail.net으로 연락주셔도 괜찮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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