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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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같이 댕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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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호 [palex] 쪽지 캡슐

2003-09-19 ㅣ No.5524

연중 제 24 주간 금

03.09.19.

<오늘의 말씀>

예수께서 여러 도시와 말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는데 열두 제자도 같이 다녔다.

여자들도 따라다녔는데...자기네 재산을 바쳐 예수의 일행을 돕고 있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방학 생활 증언서"라는 게 있다.

신학생이 방학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본당신부님께서 작성하시는 문서이다.

본당신부는 이 증언서를 작성하여 밀봉 후

대신학원 원장신부님께 보내게 된다.

따라서 대상 신학생은 그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다.

 

개학 후 원장신부님께서 몇몇의 신학생들을 불렀다.

개학 후 얼마 되지 않아 원장신부님의 호출을 받는다면

거의 대개가 방학생활 증언서 때문이다.

긴장한 신학생들에게 원장신부님께서 신학생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 방학생활 증언서는 내용이 어떻게 해서 똑같냐? 복사했냐?"

 

그랬다. 그 몇몇의 신학생들은 같은 본당 소속 신학생이었다.

그 본당 신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항상 같이 다녔다.

새벽에 미사 와서 같이 하루를 시작해서는 집에 갈 때까지 함께 다녔다.

그래서 본당신부님께서는 방학생활 증언서를 "똑같이" 적으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명 여행에 제자들을 동행시키신다.

그 이유는 하나 뿐이다. "당신처럼 살라는 것"이다.

 

우리가 성당에 왜 다니는가?

왜 예수님을 보고 사는가?

그 이유는 하나 뿐이다. "예수님처럼 되자"는 것이다.

 

오늘 복음의 여인들...그들도 그들의 할 수 있는 최대한 예수님과 함께 되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자기네 재산을 바쳐 예수님의 일행을 도왔다.

 

"같이 따라다닌다"는 말, "성당 다닌다"는 말은 예수님과 "똑같아진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나는 예수님과 같은가? 다른가? 에고고....예수님 같이 댕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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