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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영화마당]추천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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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TV (채널33) 가톨릭영화마당 방송시간: 매주 월요일 낮 12시/ 저녁6시/ 밤10시 토요일 저녁 6시 20분 일요일 오전 11시 40분/ 밤 11시 20분
좋은 영화를 찾고 계신 분들게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다음은 지난 10월에 방송되었던 가톨릭 영화마당의 코너인 <필름즈 온 더 바티칸>의 종합편 원고입니다. <필름즈 온 더 바티칸>은 바티칸에서 추천한 영화 중에서 비디오 샵에 출시되어있는 영화들을 골라 매주 한편씩 양장욱신부(일명 건달신부)의 소개로 요약 감상하는 영화마당의 10분짜리 코너였습니다. 지난 코너개편까지 약 30여편의 좋은 영화들이 소개되었고, 현재는 <세계 가톨릭 영화인 협회상>을 수상한 영화들을 매주 한편씩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많이 시청해 주세요.......
필름즈 온 더 바티칸 : 비디오 출시 영화 리스트 방송원고
실존했던 성자의 치열한 종교의식을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들이 목록에 올라 있는데, 영국 헨리 8세의 이혼에 끝까지 반대하다 옥중에서 숨을 거둔 성 토마스 모 어의 이야기 <사계절의 사나이>, 아씨시의 성인 프란체스코의 일대기를 그린 <프란체스코>, 소화 데레사 수녀의 이야기 <데레사> 등은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긴 사람들의 이야깁니다.
종교적인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여섯 편의 영화가 있는데, 복수에 집착하던 청년이 신의 뜻을 깨닫게 되는 <벤허>, 1400년대 러시아 성화 화가 안드레이 루블레프의 생애를 담은 <안드레이 루블레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한 노인의 이야기를 담은 <희생>, 비폭력 무저항과 같은 폭력에 의한 맞대응, 두 방법에 갈등하는 신부와 수사의 이야기를 그린 <미션>, 종교적 삶을 위해 평생을 금욕으로 일관했던 두 노인 자매의 이야기 <바베트의 만찬>, 성서의 십계명 하나하나를 소재로 한 전체 10부작 영화 <십계> 등이 그렇습니다.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전쟁 속에서 말살되고 무시되어진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들로, 2차 대전 중 폐허화 된 로마 시민들의 불행을 묘사한 <무방비 도시>, 천명의 유태인을 독일에서 탈출시켜 준 오스카 쉰들러의 이야기 <쉰들러 리스트>, 2차 대전 중 프랑스의 어린 소년들이 전쟁의 공포와 유태인에 대한 나치의 인종 차별을 경험하는 이야기 <굿바이 칠드런>, 독일군의 포로가 된 프랑스인과 유태인이 탈출을 그린 <위대한 환상> 등이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폐쇄된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들로 유일한 생계수단인 자전거를 도둑맞고 남의 자전거를 훔치다 들키는 가난한 가장의 이야기 <자전거 도둑>, 아들의 신발을 사줄 돈이 없어 지주의 나무를 잘라 나막신을 만들었다가 소작지에서 쫒겨난 한 가난한 집안의 이야기 <우든 크로그> 기계화, 자동화 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인권이 무시되어가는 현실을 풍자한 <모던 타임즈> 등은 극한 상황에서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들입니다.
자신의 신념을 지켜 인생의 목표를 완성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 섯 편의 작품이 있는데, 아버지의 유산을 모두 잃고 자살 직전까지 갔다가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 <멋진 인생>, 폭력집단에 끝까지 대항해 결국 이기고 마는 청년의 이야기 <워터 프론트>, 실존했던 두 영국 육상 영웅의 이야기를 다룬 <불의 전차> 인도인들의 위대한 정신으로 추앙받는 간디의 자전적 이야기 <간디> 진정한 영화정신에 대한 고민에 빠져 방황하다가 눈을 뜨게 되는 <팔과 이분의 일> 등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잃지 않고 끝내 목표를 달성 하게 되는 사람들의 얘기를 그린 영화들입니다.
인생의 의미를 진지하게 고찰하고 있는 영화들로는, 우연한 계기로 지나간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노교수의 이야기 <산딸기>, 죽음의 사자와 맞닥뜨린 한 군인이 주변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제7의 봉인> 등이 있습니다.
두 편의 대표적인 뮤지컬이 리스트에 올라있는데, '오버 더 레인보우'라는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빅터 플레밍 감독의 <오즈의 마법사>와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환타지아>는 영화 사상 최고의 뮤지컬로 꼽히는 작품들입니다.
독일의 무성영화를 대표하는 두 편의 영화로 드라큐라 등장의 영화 중 제일 먼저 만들어진 1922년 무성 영화 <노스페라투>와 영화 사상 최초의 SF물로 불리는 프리츠 랑 감독의 <메트로 폴리스>는 독일 표현주의의 정점에 위치한 영화들입니다.
예술성이 돋보이는 영화들로는 카메라 기법과 편집에서 모범이 되는 오손 웰즈 감독의 흑백영화 <시민 케인>이 있고, 쥴리에따 마시나와 안소니 퀸이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페데리코 펠리니감독의 <길>, 특수효과와 우주에 대한 의미 해석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탠리 큐브릭의 SF물 <이천일년 우주 오딧세이> 등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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