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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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성인집에 없는 세례명을 받을려구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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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하 [163.152.151.*]

2007-01-13 ㅣ No.4782

안녕하세요...

고대구로병원의 원목사제인 김경하신부입니다.

 

가톨릭에서 세례를 받고 세레명을 받는 것은

우선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고자 함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모범을 따르기가

현세 생활에서 쉽지가 않아서

같은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현세의 삶에서 충실히 따르던 신앙의 모범이신 분들을 성인으로 정하여

그리스도와 성인들의 신앙을 나도 본받고자 하는 것이

세례명을 받는 취지입니다.

 

그리고 세레명을 잘 기억하기 위하여

본인의 생일과 근접한 분들을 본인의 수호성인으로 세례명을 받기도 하고요,

본인의 직업이나 직능과 연관 된 성인을 세례명을 받기도 하고요,

본인이 성서의 말씀이나 성인의 전기를 통해

그분의 신앙과 애덕 실천의 모범을 본받고자 하는 성인을 세례명으로 받기도 합니다.

 

여기서 하나 생각 할 것은

교회가 정한 성인들(신앙과 삶에서 있어서의 모범과 표징)이라는 것이고요,

재능이나 업적이 아닌

신앙의 모범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해서 가톨릭 교회에서 정한 성인이 아닌분을 세례명으로 받을 수 없고,

내 신앙의 모범, 내가 잘 기억하고 본받을 수 있는 성인을

세례명으로 받으시길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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