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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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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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세자요한 신부 [john1004] 쪽지 캡슐

1998-10-11 ㅣ No.48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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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 빛이 안보여도 존재의 끝과 영원한 영광에 내 영혼 이룰 수 있는 그 도착할 수 있는 곳까지 사랑합니다.

태양 밑에서나 또 촛불아래서나 나날의 엷은 경계까지도 사랑합니다.

권리를 사랑하듯 자유롭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칭찬에서 돌아서듯 순수하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옛 슬픔이 쏟았던 정열로써 사랑하고 내 어릴적 믿음으로 사랑합니다.

세상 떠난 성인들과 더불어 사랑하고 잃은 줄만 여겼던 사랑으로써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의 한 평생 숨결과 미소의 눈물로써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님 부르심 받더라도 죽어서 더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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