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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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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10-02 ㅣ No.30340


* 인생예찬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따스한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순간에도
문득, 심한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할 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소리 없이 울고싶은 날이 있습니다.

재미난 영화를 보며 소리내며 웃다가도
웃음 끝에 스며드는 허탈감에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자아 도취에 빠져 스스로에 만족함 중에도
자신의 부족함이 한없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할 일이 쌓여 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할 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할 일은 잊어버리고,
오늘만을 보며 술에 취한 흔들리는 세상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마십시요.
흔들린다고 하여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요.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 하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거짓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흔들려 보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봅니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들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 롱펠로우의 <인생예찬> 중에서 -



 
* 안녕 하세요?
가을빛 그리움이 짙어만가는 시월의 첫번째 화요일 저녁입니다.
 
오늘은 57년만에 우리의 대통령이 禁斷의 線을 밟은 역사적인날 이기도 하지요
의미있는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은 대통령의 발걸음이 민족간 화해와
공동번영의 밑걸음이 되어 두 정상간에 좋은 결실을 맺는 
뜻깊은 방문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지금 창밖엔 가을바람이 솔솔부는 청아한 가을저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서서히 깊어가는 가을 !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높고 파란 하늘이 아닌가 싶어요.
그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노라면 하얀 구름으로 그림을 그리며 지난 추억들을 떠올려주잖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지난 여름의 뜨겁던 사랑도 그려주고,
지난 가을의 애틋한 추억도 곱게 색칠해 주지요.

그러고 보면 파란 하늘은 사랑의 마술사가 아닌가 싶어요.
올 가을에는 파란 하늘을 보면서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이 저녁에 차분히 생각해 봐야겠네요... 

코스모스와 억새~ 그리고 높고 파란 하늘의 고추 잠자리~
 이런 가을빛들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그리움으로 물들게 하는 이 좋은계절에~
  오늘은 <롱펠로우>의 '인생 예찬' 에 대하여 잠시 마음을 가다듬어봅니다.

그렇죠...
세상을 살다보면 자신의 의지와 마음 먹은 대로 살아지지는 않찮아요.
가끔은 불의와 타협을 하기도 하고 양심을 져버리는 행동도 하게 될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그게 인간이고 사람의 심리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만 그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올린 <인생 예찬>이 우리가 살아가는 참 모습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10월 활기차게 보냅시다 ~
오늘도 웃음이 가득한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로 만들어 가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matia) 
 
 

*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앞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정상회담에 바라는
염원을 적은 리본이 내걸려 있다 (위)
 

*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 소속
가톨릭 신부와 개신교 목사, 불교 스님, 원불교 교무 등 4대 종교 성직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화합의 축구경기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신부와 교무로 이뤄진 청팀이 목사와 스님으로 구성된 홍팀을 이겼다.
4대 종교 성직자들이 모두 모여 체육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
 

* 가을밤에 들어보는 우리가곡

☆ 대우 합창단

그리운 금강산
님이 오시는지
별
추억
희망의 나라로
도라지타령
울산아가씨

☆ 서울대 혼성 합창단
세노야 세노야


  ♪ 가을밤에 들어보는 우리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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