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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相思花 (Lycoris squamig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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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10-08 ㅣ No.30463



* 상사화(相思花)


* 아직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침묵속에서 나는 당신께 말하는
법을 배웠고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도
신뢰하는 법을 익혀왔습니다

죽어서라도 꼭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 글: 이해인 수녀 님 -


" 잎이 말라 죽고 나면 꽃이 핀다는 상사화 "
"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다는 상사화 "
" 사람을 사모하다 죽으면 꽃이 된다는 상사화 "


* 相思花  (Lycoris squamigera)

상사화(相思花)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입니다.
상사화꽃은 전남 함평군 용천사나 전북 고창군 선운사
그리고 불갑사에 지천으로 핀다고 합니다.


* 상사화는 뜻풀이처럼 "서로를 그리워하는 꽃" 이다
상사화는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이면 형체도 없이 잎은 시들고
석달 열흘을 외롭게 보내고 난 8-9월에야 꽃대를 세운다

수선화과(水仙花科 Amaryl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60㎝정도 자라며 비늘줄기는 지름 4~5㎝ 길이 30㎝이다

너비가 2.5㎝ 정도인 잎이 비늘줄기에 모여나지만
여름에 꽃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는다.

홍자색의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져 핀다.
꽃은 길이가 약 8㎝이며 꽃 덮이조각[花被片] 6장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이 원산지이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정원이나 화분에
심고있으며 양지 바르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 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상사화와 비슷한 식물로 백양꽃(L. koreana)은 전라남도 백양산
흰상사화(L. albiflora)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 지방의 바닷가
개상사화(L. aurea)는 남쪽 섬에서 자라고 있으며
석산(L. radiata)은 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출처:다음백과사전/申鉉哲글에서 발췌>






* 꽃무릇 / 김노연

밤이 오면  
사연 많은 영혼들의 설운 눈물이
어둔 하늘에 맺힌다.

검은 미지의 길을 따라 총총히 박힌 그리움아
너는 거기메 어디쯤이더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허공의 동아줄을 붙잡고
나는 이 밤도 꿈길을 헤매고 있다.

마중 온 너의 먼 그림자가 지워지는 아침
흥건히 젖은 소리 없는 눈물이
핏빛 그리움으로 떠오르면
나는 꿈길 위에 쓰러져 기약없는 기다림으로
눈을 뜬다.

 
 
*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화창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즐거운 주말, 주일은 행복하게 보내셨어요?

가는 아쉬움과 오는 설래임으로
원하던 원하지않든지 세월에 밀려
하루 하루의 시간은
말없이 알수없는 곳으로 살아져 버리는 시월의 두번째 월요일~

잡으려 하지 않아도
만물이 물들어 가는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마음에도 가득 들어와 있는~

곱고 파란 하늘 길을 따라서
붉게 물들어 가는 능선을 향해서
드넓게 펼쳐진 황금색의 들판으로 마음은 이미 부자가 된 마음입니다.

10월은 가는곳마다 풍요롭고
눈을감으면 하늘을 날으는 바람이 한들거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은그리움만 남겨놓고 사각사각 쌓여가는데

보고픈 그런 것들은 이제 추억으로 넉넉히 묻어두고
흐르는 시간 잡을 수 없기에 오늘의 나를 사랑 하면서
행복한 10월의 풍성함 한아름 가득안고 내내 행복했음 합니다.

새로운 한 주를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활기차고 힘차게 화이팅~!!
 (matia)  
 
 

* 가을에 들어보는 우리의 가곡

향수 - 이동원
사랑 - 송광선
아~가을인가 - 김학남
고향그리워 - 곽신형
고향의 노래
저구름 흘러가는곳
코스모스를노래함 - 박노경
금발의 제니
그리움 - 임웅균
가을편지 - 이동원
그리운 금강산
비목
사랑
고향에 푸른잔디


  ♪ 가을에 들어보는 우리의 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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