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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아양은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까요?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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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8-02-24 ㅣ No.33970






* 안녕하십니까?
어제 올려드린  [제1부] 어떻게 보셨는지요?

1부에서 연아양과 박주영 선수의 멋진 모습을 보여 드렸듯이
2부에 등장하는 박태환군의 모습도 몇 컷 올리고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 출발선에 선 박태환!


*
스타트..!


*
역주..!


*
성공..!


*
*
에고 힘 들어라..



이제 전편의 마지막 부분을 올리면서
2부를 시작하겠습니다.
**************************

* 화려한 스타 간의 열애설!
기삿거리에 목마른 기자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기자들의 끈질긴 요청에 기자회견을 한 박주영 선수!
"달달달"  떨다가 그만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하고 말해 버렸는데..


*
*
문제는 그 기자회견을
박태환 선수가 수영장에서 듣게 되었고


(뭣이라...?)
*
*
같은 시간 스케이트장에 있던 연아양은
깊은 고민에 빠져들고 말았답니다.


(아.. 난, 이제 어떡하지?)

*********************************************

박주영 선수의 기자회견을 들은 연아양!
연아양의 솔직한 심정은


"내가..미쳐..!"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여린 마음에 그럴 용기가 없었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경기장을 찾은 두 사람에게
몸짓으로 자기의 마음을 표현하기로 하였는데

박태환군 앞으로 지나갈 땐!

*
태환씨..!


*
*
어서오세요!


*
*
안아 주고 싶어요.


*
*
이만큼이요!


*
*


*
*
*
그런데..
박주영 선수 앞으로 지나갈 땐!

*
뭣이라고 예..?


*
*
아니예요.


*
*
오해에요.


*
*
오해라니깐..!!









사랑에 빠지면 헤어나기도 힘이 들지만
사랑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도 얼마나 처절한지

한번 연아양에게 빠진 박주영 선수가
연아양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몸짓은 비참하기까지 했는데

*
*
연아씨가 보고 있겠지..?


*
*
강슛!


*
*
연아씨!
내 이름 보이지?


*
*
연아씨를 위하여 "쫍,"





아.. 정말 어떡하지?




어차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길 뿐이라고 생각한 연아양!

다시금 부츠를 단단히 동여매고는


*
*
칼날 보이시지요?





사태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자.
평소 박주영 선수를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들의 마음속엔
[이러다간 대표 선수 하나 폐인 만들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연아양과 연아양의 어머니를 모시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는데

기자 : "어머님, 어머님은 연아양이 누구랑 사귀면 좋겠습니까?"
연아양 엄마 : "그거야, 연아가 결정 할 일이지 제가 뭐라 할 수 있나요?"


*
*
기자 : "그렇다면 연아양에게 묻겠습니다.
박주영 선수가 연아양을 사랑한다면 어떡하겠습니까?"


(........)

기자 : "표정이 똥 밟은 표정이군요. 좋습니다,
*
*
*
그렇다면..박태환 선수가 연아양을 사랑한다면 어떡하겠습니까?"


(호홋...부끄러워요.)
*
*
*
*
눈치를 챈 박주영 선수!


*
*
실연의 아픔일까?
사랑의 기가 몽땅 빠져서일까?
경기할 때마다 낭심을 걷어차이는 단골이 되어버린 박주영!


*
*
쓸쓸히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머릿속을 난도질하는
연아씨에 있어서 나란 존재?

그리고 내린 결론은..


*
*
( 연아씨 없는 나에게 축구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


*
*
정든 동료의 경기를 씁쓸히 관전하고는
마침내 떠나기로 하면서


*
*
연아양과의 첫 만남에서 받은 선물 상자를
아직도 뜯지 않고 보관만 하다가
마침내 뜯어 본 박주영 선수!


*
*
그 속엔 빛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아닌
새카만 고무 타이어 목걸이가 들어 있었지만
연아양의 마지막 정표라 여기고 목에 건 박주영 선수!


*
*
때마침 비 내리던 날!
동료의 우산 속에서 역으로 향하는 박주영 선수!


*
*
터뜨리고 싶었던 마음을 헤아리듯
해변을 달리는 기찻길을 퍼붓는 굵은 빗줄기!


연아양을 그리며 눈물을 퍼붓고 싶은 박주영 선수!
*
그러나 다시는 연아양을 그리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뭘까?
*
그를 한양으로 보내고 홀로 된 순이가


*
*
*
*

고향 역 철로 곁에서
언제나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


 


* 바람이 전하는말 - 조용필

내영혼 떠나간 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잊어도
어느순 간 홀로인듯한 쓸쓸함이 찾아올거야
바람이불어오면 귀기울여 봐
작은일에 행~복하고 괴로워하며
고 독한 순 간들을 그렇게들 살다 갔느니
착한당신 외로워도 바람소리라 생각 하지 마

너의시선 머무는 곳에
꽃씨하나 심어놓으리
그꽃나무 자라나서 바람에 꽃잎날리면
쓸쓸한 너의저녁 아름다울까
그꽃잎지~고나면 낙엽의연기
타 버린 그재 속에 숨어있는 불씨의 추억
착한당신 속상해도 인생이란 따뜻한거야


  * 2월의 마지막 주일, 남은시간도 행복하시고
글 올리지 못하는 45일도 주님의 축복속에 평화로운 나날 되시길 빕니다. 
(m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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