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영화ㅣ음악 이야기 영화이야기ㅣ음악이야기 통합게시판 입니다.

11 Helene Gal - Liebestraum No. 3 in A-Flat Major - Meditation Classical Music, Vol. I

스크랩 인쇄

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1-08-31 ㅣ No.31720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코틀란드'와 오페라

<한여름밤이 꿈>이 수록된 앨범이다.

 

페터 막이 지휘하고 런던 교향악단이 연주하였다. 

<한여름밤이 꿈> 녹음에는 성악가 제니퍼 비비안,

마리온 로에와 코벤트 가든 로얄 오페라 하우스 합창단 등이 참여하였다.

 

교향곡 3번은 1960년 4월에

<한여름밤이 꿈>은 1957년 2월에 녹음된 것이다

 

 

내가 알고있는 묵상이란

meditatio 묵상

마음과 정신을 하느님께 몰두하여

하느님의 현존 속에서 사랑의 계명을 따르고

주님의 율법을 지키도록 이끌어 주는 천주교 신자들의 기도이다

 

묵상은 인간이 하느님을 섬기고 사랑안에 하나가 되게 한다.

그리스도인의 묵상 기도는

인간의 사고력을 초월하여 초자연적인 실재의 세계로 이끌어 주고

하느님의 현존을 특별히 강조한다.

 

묵상의 어원인 라틴어 ‘메디타리(meditari)’는 ‘주의하다, 밤새우다, 마음으로 생각하다’는 뜻을 지니면서

영성적인 의미로 ‘단련하다, 익숙해지다’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성서에 들어 있는 하느님의 말씀을 꾸준히 반복하여 생각하는 것은 묵상의 본질적인 요소이다.

때문에 성서를 읽는 것이 중요하며 읽은 하느님의 말씀을 반복하여 묵상하는 것을 ‘

되새김질(ruminatio;masticatio)’이라는 말로 즐겨 표현되었다.(k)

 

 

아름다운 음악은
정말로 사랑이 넘치는 곡이다.
눈을 감고 이 곡을 들으면 사랑이 저절로 찾아와 나의 입술에 입맞춤을 할 것 같다.
 
하고싶은 말은 이것이 아니다.
아름답게 느껴지는 멜로디는 누가 연주하더라도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사람의 감성이라는 것이 거의 종이 한장 차이나 날까 싶다.
 
정말 음악이 아름답다고 느껴지고 훌륭한 연주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정말로 듣기 어렵고 

힘든 곡을 마치 너무나 맞추기 힘든 퍼즐을 쉽게 맞추듯이 아니면 옛날 이야기를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다음 장면은 어떻게 진행될까 조바심 가지는 어린아이 마음 같을 때 음악은 

아름다워지고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아름다운 음악이란 멜로디가 감미로워서 유명인이 연주하면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티브에서 블라인드 대회나 복면가왕처럼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 것처럼 훈련되지 않은 귀는 

좋은 음악은 단지 감미로운 멜로디만 좋게 다가 온다.

 

베토벤의 위대성은 멜로디가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곡에서 철학, 사상, 구조, 음악적 체계,

화성, 조화 등등이 모두 완벽하기 때문에 그 위대함이 있다.

나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으면 솜사탕을 먹듯이 아름다움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흐느적거리는 랑랑의 과도한 제스추어들이 음악을 해치고 있지만 그 손 끝에서 흘러나오는

음들은 80이넘은 내 마음도 쿵쾅 거리게 한다.

 

이 곡을 들으면 또 생각나는 것이 바렌보임의 연주이다.

바렌보임의 연주도 빼어난데 그는 이 곡을 연주하면서 어떤 생각을 가질까?

다발성 경화증으로 먼저 떠난 뒤 프레의 그 아련했던 기억들을 떠 올렸을까? 
물론 그것은 알 수가 없다. (k)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65 3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