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고독은 생명의 원천이신 하느님과 친교하기 위한 피정...[허윤석신부님]

스크랩 인쇄

이순정 [soonj2392] 쪽지 캡슐

2010-08-03 ㅣ No.53881

 
 
 
 

"여러분은 늘 은수처나 기도방에 있는 것처럼 행동을 진중히 하십시오.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어디를 가든지 언제나 기도방에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육체 형제가 우리의 기도방이라는 말입니다.

 

 

영혼은

 

 이 기도방에서 하느님께 기도하고 묵상하는 은수자입니다.

 

 

만일 영혼이 이 기도방에서 정적과 고독을 누리지 못한다면

 

손으로 지은 기도방은 별로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고 프란치스코는 주장 하였습니다.

 

 

 

보나벤투라도

 

 고독은 기도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마음의 고독에 대해 얘기 합니다

 

 

"기도할 때에,

 

네 자신을 집중하여 사랑하는 분과 함께 네 마음의 방으로 들어가라.

 

 

거기서 그분하고 함께 있어라.

 

 

높이 날아올라라.

 

 

훌륭한 성전으로 들어가라.

 

 

하느님의 집에까지 들어가라."

 

 

보나벤투라는 사람은 성령이 거하시는 하느님의 성전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코린3,17)

 

 

 

우리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문을 열어 들여야 합니다.

 

 

 

외로움은...

 

 은수처의 고요함 속에서도, 공동체 속에서도

 

하느님을 찿지 못하게 하는 영혼의 '불랙 홀' 입니다.

 

 

 

근심이나 마음의 상처, 거부하는 마음으로 인하여 생명의 에너지는

 

발산되지 못하고 흡수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외로움의 어둠은 그 힘이 강하여 우리의 삶속에서 눈에 띄지 않게 숨어 계시는

 

하느님의 빛을 볼 수 없게 만듭니다.

 

 

하느님을 찿기 위해서는

 

마음의 고독 속에서 하느님의 영에 순명해야 합니다.

 

 

순명이라는 라틴어 단어 아우디레(audire)는 듣는다는 뜻입니다.

 

 

소음과 어두움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에는

 

기도의 침묵 속에서 듣고자 해도 듣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프란치스칸의 기도에서.

 

 

 

 

 

 

 



330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